하정우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노래자랑

조회수 2018. 7. 28.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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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홍보 현장이 노래 자랑 시간으로 변하기 시작한 건, 순전히 하정우의 말 한 마디 때문이었다.
동욱이가 노래를 부른다고 했거든요. 노래 안 부르면 우리 영화 부정탑니다.(하정우)
(홍보하다 갑자기?)
출처: 최지연 기자

결국 불렀다. (ㅋㅋㅋ) 영화에 부정 탄다는 데 안 부르고 배길쏘냐. 


폭염 속에 '벚꽃엔딩'을 부른 건 함정.

그렇게 시작된 '노래 타임'은 다른 배우들로도 이어졌다. 
아, 지금 오픈채팅에 '이정재 씨 노래 불러주세요'가 올라왔네요!(김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쏟아지는 요청에 이정재도 부르고, 주지훈도, 급기야 김용화 감독까지 다 불렀다. 

출처: 최지연 기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긴 '전국노래자랑'이 아닌 '신과 함께-인과 연' 홍보 현장!


하지만 영화 얘기보다 웃느라 정신없었다는 게 함정 아닌 함정이었다.


얼마나 웃겼길래 저럴까 싶으신 분들을 위해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츄잉챗 현장을 직접 소개하고자 한다. 출발~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안녕?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하이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헬로우

본격 시작에 앞서 츄잉챗만의 특징인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이렇게 셀카도 찍어준 우리의 배우들!


이날 츄잉챗 중 제일 평범한 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츄잉챗, 그 첫번째 코너는 '캐릭터 프로필 토크'였다. 


<캐릭터 프로필 토크>


'캐릭터 프로필 토크'는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었다.


먼저 하정우가 연기한 차사 강림. 이번 영화에선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도와줘 다른 차사들의 의문을 사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강림 캐릭터가 소개되자 한 관객의 외침. "너무 매정해요!"


그러자 하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답을 하기 시작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천년 전 강림은 매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야했죠. 그래서 수많은 반성을 했겠죠. 그것 자체가 고통일거란 생각이 들었어요.(하정우)

하지만 진지한 것도 잠시.

매정하게 캐릭터를 만든 감독님께 물어볼까요? 감독님이 태권도를 보여주시면 매정함이 씻겨나갈 것 같은데."(하정우)
출처: 최지연 기자
갑자기 소환된 우리 불쌍한 감독님

1편에선 원귀로 등장했지만 이번엔 귀인이 된 수홍, 김동욱에게는 수중신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사실 숨 참는 건 괜찮았어요. 그거 말고 몸 쓰는 장면들이 다 편집돼서 아쉬워요. (김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김동욱의 말이 끝나자마자 극장은 김용화 감독에 대한 원망의 소리로 가득했다.

아니, 그게... 너무 오랫동안 영화 보시면 화장실도 가셔야 하니까... (김용화 감독)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또 소환된 우리 불쌍한 감독님

다음은 이정재가 맡은 염라대왕 캐릭터. 이정재는 '염라 언니'라는 귀여운 별명을 만들어준 하정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우야 고마워. 하정우 씨가 '염라 언니'라는 별명을 만들어줬거든요. 덕분에 친근해진 것 같아요.(이정재)
출처: 최지연 기자
a.k.a. 염라 언니

그런데 정작 고마움의 당사자 하정우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으니... 바로바로!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 '군도' 때의 캐릭터를 이용한 합성 사진이다. 


이날 오픈채팅방에서는 유독 하정우의 '굴욕짤'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선글라스 낀 감자' 사진을 마음에 들어한 그였다.

이 사진 올리신 분 어디 계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정우)
출처: 최지연 기자
헤헷. 정말 웃기죠?

결국 하정우의 합성 사진 자랑만 남은 채 첫 번째 코너가 끝이 났다.


<지목 토크>


MC 박슬기의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을 지목하면 되는 코너도 진행됐다.


이번 코너에서 '장꾸' 배우들의 희생자로 낙점된 주인공은 김향기.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에 나오는 일곱 지옥을 모두 통과할 것 같은 사람은?" 이란 질문에 주지훈은 김향기를 지목했다.

기본적으로 인성이 좋은 아이고 아직 때 묻지 않았잖아요.(주지훈)

여기까진 차~암 좋았는데.

향기가 열일곱살 때 처음 봤는데 얼마나 순수했겠어요. 말하고보니 과거형이네요? 사실 매니저랑 차 안에서 무슨 대화하는지는 모르니까요. (주지훈)
출처: 최지연 기자

"천 년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은?" 이란 질문에 김향기를 선택한 하정우. 

김향기 선생님이요. 연세가 제일 어리시잖아요. 앞으로 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정우)

향기 놀리기에 맛들린 삼촌들이었지만 그래도 진심어린 칭찬도 잊지 않았다. 

몇 십 년 후면 메릴 스트립 같은 위대한 배우가 돼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정말로요. (하정우)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덕력 테스트>


어느덧 마지막 코너! 배우들이 직접 읽어준 퀴즈를 관객들이 맞히는 시간이었다.


"천 년 전 강림이 소속돼 있던 군의 이름은?", "수홍은 사법고시 몇 수생일까요?" 등 배우들이 질문을 읽어내려가던 도중,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으니.

저... 글씨가 잘 안 보여요 (이정재)
출처: 최지연 기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이정재의 '노안' 해프닝을 끝으로 '신과 함께-인과 연'의 모든 코너가 마무리 됐다!

너무 정신이 없었던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지금 제가 '겨땀'이 났는데 젖을 만큼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정우)
출처: 최지연 기자

난데없는 '겨밍아웃' 부터 

"너무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큰 힘, 즐거운 추억을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김동욱)

"재밌는 합성사진 보내주셔서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김향기)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팬사랑 전한 김동욱, 김향기! 그리고.

"재밌게 보시라고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저도 두 번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주지훈)

"많은 입소문 부탁드립니다!" (이정재)

"'신과 함께-인과 연', 오래 기억되는 영화이길 바라겠습니다." (김용화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 홍보에 열심인 주지훈,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까지. 


끝까지 유쾌하게 마무리한 '신과 함께-인과 연' 배우들과 감독이었다!


진짜 진짜 마지막은 관객들과 다같이 셀카!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오픈채팅방
영화처럼 즐거웠던 '신과 함께-인과 연' 츄잉챗!

어떤가. 이쯤되면 '신과 함께-인과 연'이 더욱 더 궁금하지 않으신지?

궁금하면 다음달 1일 극장으로 고고!
잠깐!!
'신과 함께-인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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