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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근육인데 허약하다는 배우

조회수 2018. 7. 6.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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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출처: 최지연 기자

탄탄하다 못해 온몸이 근육인 배우 마동석. 


과거 UFC 선수들의 트레이너를 담당할 정도로 한 근육 하는 배우로 유명한데.


최근엔 팔씨름 영화 '챔피언'을 찍기도 하지 않았는가.

출처: '챔피언' 스틸컷

그런 그가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으니.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허약한 캐릭터를 맡았다는 것!

(네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신과 함께-인과 연'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가보자.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포스터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전작인 '신과 함께-죄와 벌'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성주신 캐릭터를 맡았는데.


성주신은 인간들의 곁을 지켜온 가택신으로 진작 저승길에 올랐어야 할 망자 허춘삼과 그의 손자 현동이를 지키는 신이다.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티저 예고편 캡처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와 관련된 키워드 토크를 진행하던 중 '싸움하수'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자 마동석은 성주신 캐릭터에 해당되는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인간을 지키는 신이라 인간을 건드리지 못하고 허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허약하고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가진 신이죠. 많은 수모를 당합니다(마동석)

'부산행'에선 좀비를 손으로 때려잡고 '범죄도시'에선 범죄 집단을 화끈하게 때려잡았던 마동석 아닌가. 


본인도 '허약한' 연기가 어색하진 않았을까.

굉장히 허약하게 표현을 해야 해서... 그렇게까지 허약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하하(마동석)
출처: 최지연 기자

갑작스러운 허약함을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든 마동석의 비하인드스토리 외에도 이날 '신과 함께-인과 연'을 기대케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는데.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 천만 영화라는 부담감


출처: 최지연 기자

'신과 함께-인과 연'의 전작인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는데.


기쁨은 크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다는 김용화 감독. 부담감에 잠도 못 잤다는 그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시작한 처음부터 제작발표회에 나와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너무 부담되고 힘들고 잠도 못 잤습니다. 후반작업이 안 돼서 조마조마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인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늘까지도 힘드네요. 하하(김용화)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현재 편집 중인 김용화 감독의 말에 따르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영화가 탄생했다고.

출처: 최지연 기자
사실 편집하면서 이 영화가 내가 만든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김용화)


# 한국영화 최초 1, 2부 동시 촬영


'신과 함께' 1편과 2편이 나눠 개봉하게 됐지만 사실 배우들은 두 편을 동시에 촬영해야 했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


1, 2편의 이야기와 영화의 배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시 제작을 선택했다고.


관객을 위한 선택이긴 하지만,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은 힘들지 않았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장면이 넘어가는 개념이 아니라 영화 하나를 뛰어넘어 가는 감정의 변화가 생기다 보니 외줄 타기 하는 느낌이랄까. 자칫 잘못하면 스스로도 속을 수 있겠다 싶어서 정말 많의 상의했던 것 같아요.(주지훈)
출처: 최지연 기자
1편에서는 차태현 씨와 촬영을 하고 2편에서는 김동욱 씨와 촬영을 하고. 그 감정의 폭을 연기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하정우)
출처: 최지연 기자
1, 2편을 같이 촬영하다 보니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하니까 1, 2편 대본을 다시 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김향기)


# 저승물귀신


출처: 최지연 기자

1편에서 원귀로 등장했던 수홍 역의 김동욱. 이번 편에선 저승 삼차사의 환생이 달린 49번째 재판 대상자로 등장하는데.


특히나 이번 영화에서 수중 촬영을 해야 했던 김동욱. 덕분에 영화 내내 김동욱의 별명은 '저승물귀신'이었다고.

여기 와서 그런 별명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하하. 수중 촬영은 벌레들이 담겨있는 물속에서 촬영을 했어야 돼서. 실제로 장염이 걸려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김동욱)


# 특별출연 아닌 특별출연


출처: 최지연 기자

분명 1편에서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이정재였는데. 왜 때문에 2편 제작발표회에 앉아있는 걸까?

(ㅋㅋㅋ)

1편에 이어 염라대왕으로 2편에도 등장해주시는 이정재. 


이번엔 염라대왕의 과거사도 밝혀진다는데(이쯤 되면 특별출연이 아닌데?)

처음에는 염라대왕 역할로 제안을 받은 게 아니라 염라대왕 파트는 안 봤는데 바꾸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라' 말하고 나중에 보니 이건 특별출연 개념이 아니더라고요. 하하하(이정재)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신과 함께-인과 연'!


1,400만 관객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만큼 2편도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우게 될까?


올여름 '신과 함께-인과 연'이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지 우리 모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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