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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DC 히어로

조회수 2019. 3. 19. 19: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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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슈퍼히어로 영화계 양대산맥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확장 유니버스. 라이벌 같은 관계이기에, 두 세계관 모두 등장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 


여기 MCU와 DCEU 모두 경험한 배우가 있었으니, 오는 4월 3일 개봉을 앞둔 '샤잠!'의 주연배우 제커리 리바이다.

출처: '샤잠!' 포스터

두 촬영 현장을 경험해 본 제커리 리바이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제가 마블과 DC 모두 출연한 건 축복이었습니다. 특히, 케빈 파이기와 마블의 재능있는 분들과 일했던 게 도움이 되어 '샤잠!'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커리 리바이)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독 이 작품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가 신스틸러로 등장했던 '토르' 시리즈.

극중 워리어쓰 쓰리 일원으로 출연할 때는 제 분량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라그나로크'에서 죽게 됐는데, 저를 죽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그 때 죽지 않았다면, 제가 DC에서 부활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웃음)" (제커리 리바이)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샤잠!' 라이브 컨퍼런스. 


마블과 DC 간 화합의 장(?)을 만든 인물이 한 명 더 있었으니, '샤잠!'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기준) 자신의 SNS에 경쟁 상대인 '캡틴 마블'을 응원하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항상 DC와 마블을 경쟁구도로 만드는데,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가 다 잘됐으면 좋겠고, 관객들에게 훌륭한 슈퍼히어로를 선사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이 밖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제커리 리바이가 '샤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줬는데, 그래서 정리해봤다.


'샤잠!'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을 위해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오고 간 이야기들!

'샤잠!' 메인 예고편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그 대사.


"슈퍼파워? 화장실도 못 가게 생겼어!"

우리 영화 볼래?: <샤잠!> 메인 예고편

출처: '샤잠!' 스틸

그래서 제커리 리바이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다행히 화장실에는 문제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하하하. 촬영 내내 못 갔다면 큰일이죠. (웃음) 의상팀이 지퍼가 어딨는지 알려주긴 했는데, 퍼즐 맞추는 것처럼 찾기 쉽진 않았어요.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제커리 리바이는 화장실보다 다른 점에서 가장 불편했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촬영했을 때, 한겨울이었어요. 특히, 야외 촬영이 많았고 대부분 야간이었어요. 날씨가 매우 추웠는데, 슈트가 너무 타이트하다보니 그대로 느껴졌어요. 어떤 장면은 촬영하다가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제커리 리바이)

지난해 연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아쿠아맨', 그리고 후발주자인 '샤잠!'.


모두 DC 히어로 영화인 점 이외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애나벨'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이 만든 작품이라는 점이다.

출처: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당시 데이비드 F. 샌드버그는 연출을, '아쿠아맨'을 만든 제임스 완은 제작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샤잠!'이 '아쿠아맨' 이후에 개봉 예정이기에, 제임스 완에게 조언받은 건 없었을까? 

'샤잠!' 제작 전에는 제임스 완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호주에서 '아쿠아맨' 촬영이 이뤄지고 있던 터라, 저 혼자서 준비해야만 했죠. '아쿠아맨' 프로덕션 행사 이후에 만나서 겨우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데이비드 F. 샌드버그는 '아쿠아맨' 팀에게 도움받은 부분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아쿠아맨'에서 보여준 수중 신들이 인상 깊었어요. 샤잠이 공중에 날아다닐 때 활용하면 되겠다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아쿠아맨' 제작진들이 저희 영화에 와서 함께 해줬는데 감사했습니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처: '샤잠!' 스틸

이름에서 설명하듯이, 솔로몬의 지혜와 헤라클라스의 괴력,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위, 아킬레스의 용기, 그리고 머큐리의 스피드를 갖춘 샤잠.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짜배기 능력들 중 제커리 리바이는 이 기술이 가장 탐난다고 말했다. 

옛날부터 만화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능력을 개인적으로 연구해왔는데요, 순간이동이 가장 멋있더라고요." (제커리 리바이)
출처: '샤잠!' 스틸
특히, 그는 실용적인 면에서 순간이동이 가장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만화책을 읽다보면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들이 보통 다른 인물들까지 함께 데려갈 수 있어요. 비행 능력도 좋지만, 그건 혼자 날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같이 데리고 나는 것도 불편하고요. 반면, 순간이동은 매우 편리해서 꼭 갖고 싶습니다. 하하하." (제커리 리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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