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공개한 '무도' 멤버들 목요일 근황
조회수 2018. 7. 20. 09:24 수정
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신곡 ‘당기디 방’ 소개
-비니맨 섭외는 어떻게?
- 하하 씨는 ‘무한도전’ 녹화일이던 매주 목요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 사장님 하하는 어떤가?
- 하하 보면서 결혼 생각한 적?은
- 마지막 한 마디.
스컬&하하가 팀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이제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줄임말인 '레강평으'로 더 많이 불릴 두 사람이다.
스컬&하하로 7년 간 활동해 온 두 사람. 최근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새 팀명을 공모하고, 청취자들의 의견을 받아 ‘레게 강 같은 평화’로 이름을 교체하기로 했다.
팀 이름을 바꾼 이유는 더 큰 도약을 위해서다.
국내외에서 레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체감 인기와 음악적 성과가 비례하지는 않아 아쉬움이 있었던 터.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팀명을 바꾸고 유쾌하고 친근하게 그렇지만 음악적 깊이는 간직한 채로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한다.
레강평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는 오는 24일 발매되는 신곡 ‘당기디 방’이다. 이들은 새 출발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합정동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나온 간담회의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팀 이름을 바꾼 이유는?
행사가면 하하&스컬로 써 있는 경우도 있었고요.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긴 시간 고민을 많이 했어요. 팀명에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요. 레게에도 평화가 깃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하하)
팀 이름 바꿀 때 하하가 제 눈치를 많이 봤어요. 제 이미지가 (내강평하고) 안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이번에 바꿀 거면 시원하게 한 번 바꾸자’ 하면서 내게 강 같은 평화로 바꾸자고 했더니 하하가 씩 웃더라고요. (스컬)
-신곡 ‘당기디 방’ 소개
‘부산 바캉스’ 이후 여름 히트곡이 없는데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신나는 여름 노래를 준비했고요. 드레이크, 니키 미나즈, 쟈넷 잭슨하고 작업한 적 있는 비니맨(Beenie Man)이 후렴에 참여해줬어요. 이번에도 혹시나 자메이카에서 틀어주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스컬)
제가 BTS를 좋아해서 가사에 좀 넣어봤습니다. 가사에 ‘들어 올려 머리 위 기분 BTS 라이크 뷔’라고 있는데요. ㅋㅋㅋ 제 맘 아시죠? (하하)
(하하 씨는) 마음 한 구석에 힙합이 있어요. 말씀드린 가사도 요즘 힙합 플로우거든요. 안무할 때도 다 레게 추는데 혼자 힙합 추고요.(웃음) (스컬)
-비니맨 섭외는 어떻게?
해외 아티스트 섭외 담당은 저라... 자메이카 갔을 때 인맥을 많이 만들었어요. 스티븐 말리 씨는 직접 만나서 섭외를 했었는데 이번에 비니맨은, 비니맨의 친동생이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그 분하고 연락이 닿았어요. (스컬)
- 하하 씨는 ‘무한도전’ 녹화일이던 매주 목요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목요일에 행사랑 페스티벌이 많아요. 6년 간 한 번도 못 갔던 곳을 돌기만 해도 목요일이 꽉 차더라고요.(웃음) 준하 형은 롯데월드에 계시고, 명수 형은 누워 계시고 그래요.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어요. 그래도 목요일은 더 바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
- 사장님 하하는 어떤가?
정산을 굉장히 깔끔하게 해줍니다.(웃음) 잘못해서 많이 들어온 경우는 있지만 100원이라도 적게 들어온 적은 없어요. 진짜 얘랑은 못해먹겠다 생각할 때마다 마음을 풀어주는 고가의 선물을 줘서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하. (스컬)
- 하하 보면서 결혼 생각한 적?은
하하가 공연 가면 아이들 동영상을 보여줘요. 그걸 보면서 처음에는 ‘귀엽다~’ 그랬는데 막 한 시간씩 보여주니까 슬슬 피하게 되더라고요.(웃음) 하하처럼 예쁘게 가정 꾸리고 안정적으로 사는 거 보면 부럽기도 한데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스컬)
제가 팀의 리더고 소속사 사장이고 그렇지만 스컬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고 의지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결혼을 권하지 않는 아티스트입니다.(웃음) 모두를 사랑하고, 가리지 않고 사랑하고, 진짜 인간으로 사랑하는 분입니다. 하하. (하하)
- 마지막 한 마디.
음원 순위나 이런 것보다 무대 위에서 밝은 에너지를 주면 좋겠어요. ‘부산 바캉스’ 때처럼 시원하고 신나는 음악하는 팀으로 기억되면 좋고요. (스컬)
그럼 이제 오는 24일 발표되는 신곡 '당기디 방'을 기다리며 (구) 스컬&하하, (신) 레게 강 같은 평화(레강평)의 여름 노래 '부산 바캉스'로 흥 워밍업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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