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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에서 등장해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들. 캐릭터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들어 이른바 '덕질'하는 경우도 있다.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OOO 캐릭터'로 떠오를 만큼, 심취한 이들도 있다. 'OOO 캐릭터=나'라고 팬들에게 인증한 스타들을 한 데 모아봤다.

'마리텔'과 '1박2일'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된 '에반게리온' 마니아로 자신의 SNS나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종종 관련 게시물을 게재해왔다. 지난해 초대받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에반게리온' 원작 디자이너를 만나는 등 성덕임을 인증했다.

'신과함께' 덕춘 역으로 쌍천만 배우 리스트에 이름 올린 김향기는 짱구의 열렬한 팬이다. 시계, 필통 등 짱구 관련 각종 굿즈를 소지하고 있음은 기본이며, '신과함께-죄와 벌' 천만 돌파 인증샷으로 짱구 파자마를 입었다.

연예계에서 '포켓몬스터' 덕후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정준영. 방송 중 스스럼없이 관련 용어를 사용할 정도로 덕심이 깊다.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GO'가 유행할 당시, 포켓몬을 잡고자 속초로 즉흥여행을 떠났던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미니언=태연'이라는 별칭까지 생길 만큼 미니언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는 태연. 그의 SNS 등에서도 미니언 관련 게시물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그 외 ‘해리 포터’ 광팬이기도 하다. 이미 세 차례나 촬영지를 방문해 인증하기도 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도라에몽 유명인사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도라에몽으로 버텼다고 밝힌 만큼, 도라에몽 사랑은 각별하다. 일본 현지에도 알려져 '도라에몽 극장판' 더빙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 입덕해 마블 영화에 푹 빠져버린 아이돌이다. 서지수의 마블 사랑을 안 러블리즈 팬들은 팬사인회에서 악당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선물했다. 

'아이언빈'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아이언맨 사랑이 남다르다. 평창올림픽 출전 당시에도 아이언맨 유니폼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나 성덕의 꿈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