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하다는 '창궐' 보고 온 후기
[To See or Not to See]
2% 부족한 것 같아요."
2% 부족하면 재미없다는 건가?
야귀떼랑 싸울 때는 몰입감 있던데요."
종잡을 수 없는 평가가 나온 이 영화는 바로 '창궐'!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떼가 창궐한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그런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재미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니 더 자세히 '창궐'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 너무 잘생겨서 문제?
영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하는 항목 중 하나가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인데, 과연 '창궐'의 현빈과 장동건은 어땠을까?
장동건 씨가 연기한 김자준 캐릭터가 아쉬웠는데요, 왕이 되려는 인물인데 그 광기가 잘 드러나지 않더라고요. 너무 잘생겨서 그런가 싶던데요." (김경주 기자)
극 중 조선을 삼키려는 야욕을 가진 김자준 역의 장동건이 아쉬웠다는 평인데.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평가도 나왔다.
저는 장동건 씨의 악역 연기도, 현빈 씨의 액션 연기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안이슬 기자)
만족스러웠다는 안이슬 기자. 특히 그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배우가 있다고.
그 주인공은 바로 극 중 박종사를 연기한 조우진이다!
본인 몫을 120% 해내는 배우 같아요." (안이슬 기자)
# 할리우드에 필적할 야귀 분장
'창궐'의 소재인 야귀. 마치 좀비를 연상케 하는 야귀가 얼마큼 리얼한지 그 여부에 따라 영화의 흥행이 갈릴 수도 있다.
과연 뉴스에이드 기자들은 야귀 분장에 만족했을까?
"'부산행' 때도 느꼈지만 이제 우리나라 좀비들도 할리우드에 대적할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경주 기자)
"움직임이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는 클로즈업이 많았는데 어색함이 없더라고요." (안이슬 기자)
# '부산행' 보단 못했던 '창궐'
야귀 분장에는 꽤나 만족했는데, 그렇다면 같은 좀비물이라 할 수 있는 '부산행'과 한 번 비교를 해보자.
'부산행'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좀비 영화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창궐'도 그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부산행'이 좀비가 계속 나와서 긴장됐다면 '창궐'은 그에 비해 쉬는 타임이 많더라고요. 아쉬웠습니다" (김경주 기자)
"아무래도 '부산행'이 기차 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으로 긴장감을 줬다면 '창궐'은 그렇지 않아서 긴장감이 떨어졌습니다." (안이슬 기자)
'부산행'보다는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창궐'을 보면서 계속 생각났다는 '물괴'보다는 나았다는 평가!
"'물괴'보다 좋았던 점은 어색한 CG가 없다는 점?" (김경주 기자)
"개연성, 미술, 긴장감 등 모든 면에서 '창궐'이 '물괴'보다 나았습니다." (안이슬 기자)
# 그래서 재미 있다? 없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야귀 분장 등을 알아봤는데,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 '창궐'이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아닐까.
그래서 물어봤다. 이 영화, 재미 있었는지.
저는 좀 애매했어요. 야귀떼랑 싸울 땐 긴장감 넘치다가도 그 외의 이야기에선 루즈해지더라고요." (김경주 기자)
조금 지루하다는 평을 받았다. 안이슬 기자는 어땠을까?
좀비물이 주는 긴장감, 정치 사극이 주는 밀도, 모두 2%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안이슬 기자)
2% 부족하다는 평이다.
이렇게 정리해 본 '창궐'!
볼거리는 있지만 이야기가 지루하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겠다.
그렇게 나온 뉴스에이드 기자들의 추천 여부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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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2% 부족하다는 '창궐' 보고 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