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클래식 5대를 뽑아보자
[그냥5대]
고급진 신제품들이 즐비한 요즘이지만
밤11시에 생각나는 라면은
어려서부터 먹어왔던 그 라면이다.
익숙한 포장지와 익숙한 맛을 자랑하며
우리 마음 속 넘버원 장식하고 있는
라면 클래식 라인 5개 뽑아봤다.
중량 120g, 열량 495kcal, 가격 710원(마트가)
다 아는 그 맛이다.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한테 마지노선이 되는 라면.
(비록 물 한 바가지 마시면서 먹어야 하지만)
블랙신라면도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빨간색 신라면이 최고.
중량 120g, 열량 500kcal, 가격 760원(마트가)
너구리를 즐기는 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다시마를 먹는 사람 vs 버리는 사람
다시마를 먹는 사람끼리 너구리를 먹게 되면
누가 먹을 것인가를 놓고 상당한 눈치싸움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각 1개 추천.
중량 120g, 열량 500kcal, 가격 600원(마트가)
안 맵게 생겼는데 은근히 좀 맵다.
면발이 다른 라면들보다 더 탄력있어서 좋다.
가격도 저렴해서 뭔가 이득인 느낌적인 느낌
진라면을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따라붙는 멜로디가 있는데...바로바로!!!
오뚜기 지인~라면!
(훠! 뭔가 신남)
중량 140g, 열량 610kcal, 가격 790원(마트가)
국물도 없이 높은 칼로리 자랑하지만... 그렇지만!
왜인지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가 돼야 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다른 라면들과 콜라보해 먹는 즐거움도 있다. (ex. 너구리)
중량 120g, 열량 485kcal, 가격 650원(마트가)
스낵면 CF를 알면 최소 30대 보장이다. 훗훗
이렇다 할 CF 없이도
밥 말아 먹으면 제일 맛있는 라면으로 자리매김한 스낵면!
맵지 않고 개운한 국물맛 덕분에
밥 말아 먹는 이들에게 큰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다른 라면이 맵다면 스낵면에 정착하시라.
왜냐하면!
사진만 찍자니 영 허기가 져서...랄까.
그래서 결국 불을 올렸다.
다이어트 중이라, 귀찮아서 등등
여러 이유로 냉담한 반응을 보인 동료 기자들을 뒤로 하고
곰국처럼 고아질대로 고아진 국물을 마시며
아무래도 국수는 약하니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어야겠다,
아무래도 면보다는 밥을 먹어야 속이 든든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