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조심 안했으면 하는 연예인
말 한마디 한마디의 파급력이 큰 스타들!
방송에서, 공식 석상에서 스타들이 한 말은 화제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논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어 말조심하는 스타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제발 말 좀 많이 해줬으면' 하는 스타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하정우!
수없이 많은 인터뷰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검증된 하정우의 입담!
특히 그중에서도 '공약'을 이야기할 때 유독 그의 입담이 빛을 발하곤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정우가 했던 '재치 있는' 공약들을 한 번 모아봤다.
<'신과 함께-인과 연' 흥행공약>
그 첫 번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흥행 공약.
때는 바야흐로 '신과 함께-인과 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던 지난 7월로 돌아간다.
이미 '신과 함께-죄와 벌'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신과 함께' 시리즈.
때문에 이날 현장에선 또 한 번의 천만 돌파시의 흥행 공약을 세워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그러자 하정우 曰 :
"기업 차원에서 공약 이행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만큼은 기업 차원에서 관객들에게 뭔가를 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 여기 계신 롯데컬처웍스 대표님께 마이크를 넘기고 싶네요."
'신과 함께-인과 연'의 투자사이자 배급사인 롯데컬처웍스에 마이크를 돌린 거다.
실제로 이날 현장엔 롯데컬처웍스의 차원천 대표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있던 상황.
하정우의 말을 들은 롯데컬처웍스의 대표는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며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돌파한 지금!
롯데컬처웍스 측은 조손가정 자녀, 소방관 자녀 등을 지원하는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며 그 흥행 공약을 지켰다.
하정우의 말 한마디가 불러온 긍정적 파급력 되시겠다.
<'신과 함께-죄와 벌' 흥행공약>
지난해 개봉했던 '신과 함께-죄와 벌' 때도 하정우의 말 한마디에서 흥행 공약이 만들어졌다.
'신과 함께-죄와 벌' 츄잉챗 현장이 그 시작이었다.
츄잉챗에서 오픈 채팅으로 김용화 감독과 태권도복의 합성 사진을 본 하정우.
"이 사진 누가 올리신 거예요? 제가 얼굴을 뵙고 싶어서요." 사진에 정말 꽂혀버렸다.
급기야 공약까지 내걸었다.
"저희 500만 넘으면 태권도 합성 사진 들어간 티셔츠 단체로 입고 무대인사하겠습니다."
그리고 500만을 넘어 1,400만을 기록한 '신과 함께-죄와 벌'.
그래서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이 공약을 진짜 이행했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공약>
하정우의 엉뚱한 공약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백상예술대상 수상 공약이다.
지난 2011년,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부문 시상자로 나선 바 있다.
이미 2010년 '국가대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하정우. 2011년에도 후보에 올라 만약 수상을 하면 2년 연속 수상이었던 상황이었다.
자연스럽게 2년 연속 수상에 대한 공약을 물어봤을 터. 이때 하정우 이렇게 답했다.
"국토대장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했다. 국토대장정. (ㅋㅋㅋㅋ)
천상 배우답게 국토대장정 과정을 영화로 만들었다. 이름하여 '577 프로젝트'. 공효진, 그리고 배우 지망생들과 함께 577km를 걷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렇게 재치 넘치는 하정우의 입담 덕분에 즐거운 건 관객들!!
앞으로도 하정우의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해 그가 세운 재밌는 공약들을 볼 수 있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