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죽을 뻔한 연예인
주변에 꼭 이런 사람 한 명쯤은 있다.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궁금한 건 무조건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사람.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호기심은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너무 지나쳐 죽을 뻔 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사람! 배우 박형식이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에서 호기심 많은 권남우 역을 맡은 그.
그런데 그런 권남우가 박형식과 많이 닮아있다고 한다. '배심원들' 인터뷰로 만난 박형식 피셜, 본인도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그 호기심이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들어볼까.
호기심이요? 너무 지나쳐서 단점이기도 해요."
어느 정도길래 호기심을 '단점'이라고 표현하는 걸까.
어렸을 때, 왜 플라스틱 빨대 있잖아요. '이게 불에 녹을까?' 문득 궁금해진 거예요. 그래서 불에 녹여봤죠. 녹더라고요? 신기해서 그 빨대를 들어서 보다가 녹은 물이 제 얼굴에 떨어졌어요. 그때 입은 화상 흉터가 아직도 있어요."
호기심 에피소드, 또 있다.
어느 날은 '라디오에서 어떻게 소리가 날까?' 궁금해진 거죠. 그래서 분해를 해봤어요. 결론은 알아내지 못했죠. 하하하. 알아내지도 못하고, 수습도 못하고. 그랬어요."
호기심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게 안 먹어본 건 먹어봐야 돼요. 그래서 취두부 먹다가 토하고 그러기도 했죠. 하하. 그 맛이 너무 궁금하잖아요."
번지점프하다가 죽을 뻔도 하고 그랬죠. 그래도 궁금하면 해 봐야 돼요."
궁금하면 도전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그 덕분인지 박형식은 할 줄 아는 게 굉장히 많다.
일단 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그는 물속에서 자유자재로 헤엄치며 능력자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깊은 물속을 '천국'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물이 친숙한 박형식이다.
물 좋아하는 박형식, 낚시도 좋아한다. 그리고 곧잘 한다.
저렇게 뱅글뱅글 돌 수 있을 정도로 스키를 잘 타는 박형식이다.
그리고 승마 실력도 수준급이다.
KBS 2TV: 박형식, 박서준 정체 알았다 "왜 저 아이와 같이?"
'에이~ 드라마는 못 믿는다'고?
짠! 말을 타면서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는 거~
게다가 검술 실력까지 출중하다.
KBS 2TV: 박서준, 어디서 본 듯한 박형식의 무술 실력에 ‘아리송’
사실 박형식은 어렸을 때 검도를 배운 경험이 있다고.
KBS '화랑' 속 화려한 검술 실력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땅 위에서 잘하는 거 또 있다. 다들 MBC '진짜 사나이'의 아기 병사 박형식을 기억하시는지.
어리바리하면서도 순수한 아기 병사 시절의 박형식이 군대에서 특출 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는데, 바로 사격이다.
엄청난 사격 실력으로 '스나이퍼 박'이라 불리기도 했었더랬다.
MBC TVPP: 【TVPP】박형식 - 교관도 놀란 기적의 명사수 등극! @진짜사나이 2014
과연 박형식이 또 어떤 분야에 호기심을 갖게 될지 심히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