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OOO으로 활동할 뻔했던 연예인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
예쁜 예명을 짓기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독특한 후보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그래서 모아봤다. 다소 특이했던 예명 후보들!
# 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는 데뷔 전, 독특한 그룹명 후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올해 초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다른 활동명 후보에 대한 질문에 "세계평화도 있었고 수호천사도 있었다"고 답했다.
또 "5글자인 가디언엔젤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명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예명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여자친구는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해 "소원의 이름이 원래 'PB'였다"고 공개했다.
이어 "대표님이 '퍼펙트 뷰티(Perfect Beauty)'의 약자로 'PB'로 하려고 한 것"이라며 "진짜 김피비로 불렸다"고 밝혔다.
추가로! 엄지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예명 엄지를 듣고 세상 잃은 사람처럼 울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KBS 2TV: 여자친구 엄지, ˝예명 듣고 3일 동안 눈물바다˝
# 더보이즈
더보이즈 역시 독특한 이름의 후보를 가지고 있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4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팀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데뷔 전에 멤버들에게 활동명을 직접 지어오라고 한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맞다고 인정, 멤버 뉴는 "나는 노블레스를 후보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케빈은 '피터팬'에서 영감 받은 '더 로스트 보이즈'로 의견을 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챔프챔프, 팝콘 등의 후보도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 신동
슈퍼주니어의 신동의 본명은 신동희다. 혹시 그래서 쉽게 쉽게 '신동'으로 예명을 지었을까?
그렇지만은 않단다. 신동도 데뷔 전 예명과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JTBC: 슈퍼주니어 '우동'으로 활동할 뻔한 신동! (ft. 이수만)
신동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예명을 여러 개 주신다"라며 "내 이름에 '동'이 들어가고 내가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첫 번째 후보가 우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넌 재주도 많고 춤도 잘 추고 잘 움직이니까 유명 서커스단의 이름을 따서 동춘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고 밝혔다.
또 "재능도 많으니까 '신동' 어떻겠냐고 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신동'은 특별하지 않으니까 재밌게 '신돈' 어떻냐고 물어보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한다감
원래 '한은정'으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이름을 바꾼 한다감!
예명을 바꿀 당시 한다감 말고 다른 예명 후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바로 '한귀비'!
MBC: 구 한은정 현 한다감(feat.김구라의 결사 반대?)
한다감은 "후보 중에 한귀비가 있었는데 가족들이 결사반대해서 탈락했다"며 "나도 한다감이 더 좋긴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한귀비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