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뉴요커vs전직 뉴욕 오빠

조회수 2020. 1. 23. 0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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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가고 싶은 사람은 두 사람을 주목하자!

요즘 스타들이 부쩍 자주 찾는 도시가 하나 있다.


바로 "뉴욕~뉴욕~♬" 

가수 제이지(Jay-Z)의 노래 '엠파이어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에서 


엘리샤 키스(Alicia Keys)가 그토록 외치던 그 도시, 뉴욕이다.

출처: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최근 종영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이 직접 걸으며 여행했고,

출처: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얼마 전 시작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 이서진도 직접 찾았던 뉴욕.

정해인과 이서진의 여행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아 이번엔 뉴욕 가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같은 도시를 여행했지만, 


확연히 다른 여행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각자의 스타일로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솟아오른다, 꾹꾹 누르며 참아왔던 우리의 여행 욕구!!!)

정해인, 이서진 두 사람의 여행 모습이 이토록 다른 이유는 따로 있다.


정해인은 생애 처음으로 뉴욕에 가봤지만, 


이서진은 이미 뉴욕에서 유학 생활까지 한 자타공인 뉴욕 전문가이기 때문.

출처: tvN '윤식당' 방송 화면 캡처

덕분에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꼭 한 번 가고 싶다며 손꼽는 도시 뉴욕.


두 사람의 여행은 어떻게 다를까.

# 왜 뉴욕인가

먼저 정해인은 뉴욕을 자신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았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이 초보 다큐멘터리 피디가 돼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실한 청년 정해인은 이 프로그램의 의도에 딱 맞게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온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KBS 2TV: 정해인의 버킷리스트, 뉴욕 여행 시작!

여기에 자신의 절친한 친구 모델 은종건, 배우 임현수도 함께한다.

KBS 2TV: 타임스 스퀘어 셋이 와보고서~!

스스로 뉴욕을 선택한 정해인은 이후 소중한 여행을 새로운 추억으로 꽉 채우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이서진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도시 뉴욕으로 떠난다.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뉴욕 전문가나 다름없다. 


'이서진의 뉴욕뉴욕' 


이서진의 뉴욕 여행 프로그램은 나영석 PD의 철저한 기획의도에서 비롯됐다.

출처: tvN 제공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 다르게 하고 싶었다.

낯선 이의 관점이 아닌 잘 아는 사람이 설명하는 여행 예능을 만들려 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 中
나영석 PD

'이서진의 뉴욕뉴욕'은 철저하게 1인칭으로 진행된다.


나 PD에게 선택받은 이서진이 예전에 가본 곳,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덤으로 이서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과거 추억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약 30년 전 뉴욕의 모습이라던가...(나 PD의 의도가 딱 맞아떨어졌다)

# 여행의 백미는 음식이지

여행의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찾아온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현지의 맛을 느끼는 것. 여행의 진정한 백미 아닌가.


특히 여행지에서 먹는 첫 음식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첫 메뉴 선정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 중요한 선택의 순간, 정해인은 뉴욕의 푸드트럭 할랄가이즈 본점을 찾는다.


뉴욕 사람들의 소울 푸드로 꼽히는 할랄가이즈는 현지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음식 중 하나다.

KBS 2TV: 정해인, 본격 먹방 시작! "영혼이 번쩍 뜨이는 맛이야!"

"여행을 가면 대표 음식 정도는 먹어줘야지"


정해인은 핫소스까지 추가해 아주 야무지게 길거리 먹방을 선보인다.  

KBS 2TV: 먹방 자신있어효♥ 3연 버거 먹는 정해인♡

쉑쉑버거도 먹고, 뉴욕 3대 버거도 먹고, 굴도 먹고, 버팔로 윙도 먹고,


뉴욕에서 여행객이 꼭 먹어야 할 음식을 모조리 먹는다. 

반면 이서진은 차이나타운부터 찾는다. 참고로 이서진이 여행 간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얼마나 맛있는지 일단 먹어보고 얘기해"라고 자신감 있게 말한 이서진.


제작진을 30년 전 단골 가게로 안내한 그는 해산물 튀김면, 홍합찜, 청경채 볶음 등 중식 메뉴를 줄줄이 시킨다. 

tvN: [이서진의 뉴욕뉴욕] 올드요커의 첫 끼는? 차이나타운! (이 집 포춘쿠키도 잘하네)

모두의 예상대로 맛은 아주 뛰어나다. 원래 우리가 아는 맛이 가장 맛있는 법이다.


물론 이서진은 미국에서 살다 온 사람답게 BBQ 전문점을 찾아 미국 대표 음식 바비큐립 소개도 빼먹지 않는다.

tvN: [이서진의 뉴욕뉴욕] 너무 미국이지?! 윙을 시켰는데 독수리 날개가 나오는 미국 인심

# 계획적이거나 혹은
추억을 회상하거나

정해인은 평소 본인이 해보고 싶던 것을 하고, 가보고 싶던 곳을 찾아간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 나이아가라 폭포 등.

KBS 2TV: 정PD의 하늘에서 나이아가라를 소개해 보고서!

여행객답게 시티투어 버스 탑승도 놓치지 않는다.


계획적인 정해인의 여행 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뉴욕 곳곳을 직접 살펴본 느낌이 들게 한다. 

KBS 2TV: 해피 뉴이어~☆ 움직이는 극장 버스

이서진은 미국 프로농구 NBA를 관람한다.


농구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이서진 역시 "마이클 조던 세대"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보인다.


유학 당시 표를 구하지 못해 경기를 보지 못했다는 이서진. 


추억 속 아쉬움이 남은 NBA 관람은 뉴욕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tvN: [이서진의 뉴욕뉴욕] 슬리핑 맨~ 서지니zZ NBA에서는 자다가도 티셔츠가 떨어진다?

경기 도중 숙면을 취하던 이서진이 응원단이 던진 티셔츠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이서진이 소개할 추억이 담긴 뉴욕 여행지도 기대하게 만든다.   

정해인, 이서진이 소개하는 색다른 뉴욕 여행기.


양쪽 다 각자만의 매력이 철철 넘쳐흐른다. 그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을 만큼.

By. 김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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