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이 17억 빚을 지게 만든 '이것'
요식업계 대부 백선생, 백종원도 사업 실패 경험이 있다.
백종원은 지난 2일 KBS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사업 실패로 17억 원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KBS 2TV: 1997년 사업 암흑기..
과거 목조주택사업을 했던 백종원은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어음과 사채까지 썼지만 결국 17억 원에 달하는 큰 빚을 져야했다.
그는 방송에서 "금전적으로 힘든 것보다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지난 2017년 1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여러 번 사기를 당해 사업에 실패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누에 술 독점 사업에 친한 형과 투자를 했다. 딱 천만 원이 모자르다고 하기에 돈을 보냈더니 연락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또 "PC방 사업도 했었는데, 직원이 돈을 빼가거나 손님이 하드디스크를 빼갔다"며 실패 이유를 밝혔다.
JTBC: 사기 여러 번 당한 김종민, 사업 잘 된 적은? "없어요.." (T_T)
김해숙 역시 과거 뼈아픈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 그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뷔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장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임대료가 밀리고 빚이 늘어나는 것도 몰랐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막기 위해 사채를 쓰고 집 2채도 날렸다. 내 40대를 빚 갚는데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무려 40번 가까이 되는 사업 실패 경험이 있다.
지난 2011년 6월,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면서 똑똑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헛똑똑이다. 지금까지 40번이나 사업에 실패했다. 입대를 앞두고 어린 시절 내게 잘해줬던 형을 위해 100평 짜리 식당을 차려줬다. 하지만 입대 후 그 식당이 100일 만에 문을 닫았다"며 경험담을 공개했다.
장동민 역시 세차장, 상조회사를 열었다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는 2011년 4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의 유행어 '그까이꺼 대~충'을 상호로 활용했다 실패했다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장동민은 "첫 사업인 세차장 이름이 '그까이 카 대충 닦어'였다. 이름 때문인지 차에 먼지가 조금만 묻어도 대충 닦은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 두 번째 사업인 상조회사 이름은 '그까이꺼 대충 묻어'였다. 역시 이름 때문인지 이 회사도 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