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망하길 바라는 학원물은 처음이야

조회수 2019. 8. 19. 0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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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민지

[이것은 영업글입니다]


평소 드라마를 잘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닌 내가 마음을 훅- 빼앗긴 작품이 하나 있으니.

바로 OCN '
미스터 기간제
'!
출처: OCN
이렇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드라마는 JTBC 'SKY캐슬' 이후로 거의 반 년만이다.

정말 재미있는데... 진심인데... (물론 매회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다소 아쉬운 시청률.

더 많은 이들이 '미스터 기간제'의 매력에 풍덩 빠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본, this is 영업글.

학원물+스릴러, 환상의 조합

OCN : [9화 예고] 점점 드러나는 살인사건의 진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인 천명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렸다.


배경은 학교, 스토리는 살인사건의 진실 추적. 학원물과 스릴러가 손을 꼭 잡았다, 이 말씀!

물론... 살인사건의 뒤를 쫓는 내용이기에 풋풋한 설렘은 보기 힘들지만.


평소 학원물과 스릴러를 모두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만하다.

왠지 모르게 친근한 변호사

OCN : 윤균상, 금새록에 초강수 '딱 열흘만 줘요'

정수아(정다은 분) 살인사건에 얽혀 변호사 자리를 잃고 천명고의 기간제 교사로 위장취업한 기무혁 역은 윤균상이 맡았다.


천명고 입성 전엔 '속물 변호사'로 통했던 그가 왠지 모르게 밉지 않은 사람은 나뿐만은 아닐 거다.

변호사의 고전적 이미지인 냉철함과 예리함보다 '능글거림'이 더 어울리는 기무혁. (당장에 같은 수, 목요일 방송작인 KBS2 '저스티스'의 변호사 최진혁과 비교해봐도 사뭇 다르다.)


그러나 사건 앞에선 그 누구보다 진지해지는 모습에 어느 새 정이 가고 끌린단 말이지...

한 대 쥐어박고 싶은(?) 4인방

OCN : ※파탄※'네가 죽였니?' 한소은 제대로 도발하는 윤균상

기무혁에게 정감이 가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안하무인 그 자체이자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천명고 4인방에게 '사이다' 대응을 해주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

보통 학원물이라고 하면 극중 학생들이 잘되길 바라겠지만 '미스터 기간제'는 다르다. 
'대체 쟤들 언제 망해?'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OCN : 한소은 생기부 조작해주는 윤균상 #기싸움

OCN : [반전엔딩] '너 데뷔 못해!' 윤균상, 김명지 협박?!

OCN : '죄가 있을까?' 윤균상, 4인방 대놓고 저격!

프로_천명고_저격수_기무혁의_화려한_커리어_avi

OCN : [메이킹] 사실은 세상 착하고 귀여운 미간제팀★

실제로는 이럽게 귀엽고 착한 친구들인데... 

제작발표회에서도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참 흐뭇했는데...

OCN : 학생 맞아?! 선생 훈계하는 한소은 '징징대지 마'

OCN : ※긴장※ 윤균상에 제대로 경고하는 이준영

OCN : 진상♨ 친구들에 짜증폭발한 김명지

'미스터 기간제'만 나왔다 하면 대한민국을 넘어 우주까지 제 것인 것 마냥 구는 태도로 꿀밤(정말 많이 순화한 표현)을 부른다. 


그만큼 신예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잘한다는 얘기다. 캐릭터를 너무 맛깔나게 살려서 시청자들의 인내심 한계 테스트 중.

OCN : '너 때문에!!' 최규진, 전석호에 극대노♨

특히 이 친구가 최고다. 로펌 대표의 아들인 이기훈(최규진 분).


매일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도 지치지 않는 불 같은 성질에 반항기 가득한 눈빛까지, 시청자들 뒷목 잡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


그러나! 자기가 쫓아다녔던 정수아를 살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슬슬 기무혁을 도울 것 같은 FEEL-이 오고 있다.

(호감도 10% 상승.)

'스캐' 뒤를 이을 '엔딩 맛집'

OCN : [소름엔딩] 친구 죽음 두고 낄낄대는 학생들?!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을 통해 매번 큰 충격을 주기로 유명했던 'SKY캐슬'. 


그 '엔딩 맛집'의 명성을 '미스터 기간제'가 잇지 않을까 싶다.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임팩트 강한 엔딩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


첫 회부터 "정수아 죽어서 이제 발 뻗고 자겠다?"라며 낄낄대는 학생들을 보여줘 섬뜩함 제대로 안기더니,

OCN : [위기엔딩] 불타는 사진부실, 윤균상 정체 발각?!

자꾸 선을 넘는 기간제 교사에게 경고 한 번 주겠다고 사진부 인화실을 태워먹는 대범한 엔딩도 선보였다.

OCN : [위기엔딩] 잭팟! 이준영 휴대폰 해킹 실패?!

8회에선 '엔딩 맛집' 정점을 찍었다.


시험기간을 틈타 이기훈, 유범진(이준영 분), 안병호(병헌 분)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해킹한 기무혁. 


이를 눈치챈 유범진이 기무혁 앞으로 다가가 발각 직전의 상황을 연출하며 숨막히는 엔딩을 펼쳤다.


분명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봤는데 등에서 땀이 주륵...

OCN : [소름엔딩] 윤균상, 피해갈 수 없는 함정에 빠지다?!

지난 15일 방송된 10회 엔딩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정수아와 관련해 할 말이 있다며 기무혁을 불러낸 이지은(이빛나 분)이 마치 기무혁에게 성추행을 당한 듯한 상황을 만든 것. 


이 또한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계획된 행동으로 보여 배후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크... 다음 화를 안 볼 수 없게 만든다.
'엔딩 맛집' 인정이요.

OCN : [11화 예고] 이준영, 드디어 본색 드러내다?!

이제 극 중후반부에 도달하며 반환점을 돌기 시작한 '미스터 기간제'. 오는 21일 방송될 11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간 본색을 숨겨오던 유범진이 소름 끼치는 눈빛을 드러내며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빨리 수요일...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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