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 대부분이 식비로 드는 연예인들
12명의 많은 멤버로 구성된 이달의 소녀는 지난 19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했을 때 "데뷔 프로젝트 제작비가 99억이라더라"는 지석진의 말에 "아마 대부분 식비로 쓰였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데뷔 전 고깃집에 가서 40인분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세븐틴 역시 13명의 다인원 그룹인데, 지난달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세븐틴의 매니저가 "한 끼 식사 도시락만 시켜도 식비가 30만 원 이상 나온다. 아침, 점심, 저녁 다 먹으면 하루 식비가 1백만 원 이상이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JTBC '아이돌룸'에 출연했을 때 "한 달 식비가 2~3천만 원 정도 나온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오디는 과거 활동 중 어마어마한 금액을 식비로 지출해 소속사의 제재까지 받은 적이 있다.
지오디의 멤버인 김태우는 지난 2014년 KBS '해피투게더3'에서 "6집 활동할 때 이사님한테 전화가 와서 '그만 좀 먹어'라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우리가 6개월 동안 식비로만 2억 원을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PM의 멤버인 찬성은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트레이너, 택연과 분식집에서 10만 원어치를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5천 원짜리 메뉴 20인분을 3명이 먹은 셈이다.
신아영은 지난 2015년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한 달에 식비만 2백만 원 정도 나온다. 지출의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멤버인 효연은 지난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매니저가 '슈퍼주니어보다 식비가 더 많이 나온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정확한 금액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식비가 지출된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