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연기 하다가 후회했다는 배우

조회수 2018. 7. 17. 09: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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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스틸 컷

톰 크루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액션 장인'!


대표작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비롯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모든 액션을 스턴트 없이 소화하는 건 전 세계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


그중 위험천만한 장면도 많아 보는 이들마저 마음 졸이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데!

그래서 어떤 기분으로 액션 연기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솔직하게 말하면,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제 철학을 후회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촬영 때, 비행기에 매달리는 액션도 괜히 제가 하겠다고 덜컥 약속하는 바람에... 하게 됐죠. (톰 크루즈)

그럼에도 촬영할 때마다 굳이 직접 나서서 액션을 소화하는 이유도 밝혔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For you! 여러분들을 위해서죠. 관객들이 즐겁다면, 전 어떤 것도 할 수 있습니다. (톰 크루즈)
오직 팬만 생각하는 '팬 바라기' 톰 크루즈의 사랑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 기자회견장이었다.

출처: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포스터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어느덧 6번째 시리즈를 맞이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세계 곳곳에 위협을 가하는 테러단체 저지와 동시에 라이벌 견제까지 신경 써야 하는 IMF 요원 에단 헌트 이야기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16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가진 내한 기자회견에서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그리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 방문 횟수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첫 소감도 달랐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입국부터 굉장한 환대를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호텔에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봤는데, 아름답네요. (헨리 카빌, 1회차)
새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네요. 팬 분들이 주시는 선물과 영어로 쓰여진 손편지를 받을 때마다 감격해요. (사이먼 페그, 2회차)
톰과 작품을 같이 할 때마다 한국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제는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4회차)
우수하고 우아한 문화,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곳이죠. 저희가 치열하게 만든 결과물을 한국 관객들에게 매번 선보일 수 있다는 기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톰 크루즈, 9회차)

주역들의 인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기자간담회!


'폴아웃'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6번쨰 편인 '폴아웃'이 공개되기 앞서 국내에 먼저 개봉한 3, 4, 5편의 최종 관객 수는 각각 574만, 750만, 612만!


유독 한국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해외 시리즈 영화인데, '미션 임파서블' 팀들이 생각하는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저는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인기를 끌기 어려웠을 테니까요. 이를 소화해준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어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단연코 톰 크루즈를 지목했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이 영화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의 연기와 역동적인 액션도 놀랍지만, 톰의 액션을 빼놓을 수 없죠, 새 영화마다 목숨 걸고 찍잖아요. (헨리 카빌)
헨리 말처럼 위험하고 불가능한 액션을 모두 톰이 소화했기 때문에 관객들이 즐기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걸 이뤄내죠. (사이먼 페그)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회를 거듭할수록 더 강력하고, 더 놀랍고, 불가능해 보일 것 같은 액션을 연이어 선보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두 가지 주요 포인트를 중점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강력한 액션이라도 스토리에 잘 어울리는 지를 가장 먼저 고려합니다.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커다란 눈덩이를 캐릭터들이 어떻게 대응하는 지도 생각해야 해요.

에단 헌트는 영웅처럼 나서려는 게 아니라 언제나 불가능한 상황을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부터 판단하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챙겨본 대부분 관객들이 갖는 궁금증, 바로 영화 속 등장하는 최고 난이도 액션의 탄생과정!

저도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지만, 맥쿼리 감독님의 의견에서 많은 액션들이 출발합니다. 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러 가지 중 스토리에 걸맞은 현실적인 액션으로 조율해서 탄생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헬기 액션도 그중 하나인데요. 항상 항공 액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헬리콥터 조종도 해야 하고 동시에 연기와 카메라 구도도 신경 써야 하는 등 여러모로 많은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거쳐서 준비했어요. (톰 크루즈)
수많은 노력 끝에 관객을 사로잡는 액션을 만들어내는 톰 크루즈의 장인정신 (캬~)

옆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본 배우들은 같이 도전할 의향이 없는지 물어봤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옆에서 볼 때마다 놀라워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목숨을 내걸면서 연기하는데, 저도 그만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한 가지 느낀 건,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이 소화한 건물 외벽 올라타기를 아마 7, 8편쯤에 제가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하하. (사이먼 페그)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재밌고 스릴도 있을 것 같아 저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느껴져요. 현재 제 상태로는 절대 소화 못해요. 톰은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헨리 카빌)

출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스틸 컷
헬기 조종하고, 액션 연기하고, 카메라 촬영도 하고. 혼자서 3역한 톰 아저씨.

매 시리즈마다 목숨 걸고 액션을 소화하는 톰 크루즈. 이번에는 헬리콥터 액션을 펼치며 헬기 조종과 액션 연기, 카메라 촬영까지 공중에서 무려 1인 3역을 해냈지만!


건물 간 점프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발목 골절을 당했다고. 그래서 액션 위험수당은 따로 없었을까?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전 열정적인 배우이기 때문에, 위험수당이 없습니다. 하하하. 무료로도 액션을 소화할 준비가 되어있거든요. (톰 크루즈)
출연료로 이미 많이 있는걸요. (웃음) 제가 사비로 더 줄 수 있었다면, 더 줬을 겁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가 부상당한 이후,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매우 신중하게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사고를 교훈 삼아 헬리콥터 신을 촬영하는 몇 달 동안 끊임없이 리허설을 했어요.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방법, 위치, 출연자들, 날씨 등 모두 고려해가면서 진행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가 능력이 될 때까지 계속 하고 싶어요. (톰 크루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90대가 된 톰 크루즈가 휠체어 타는 모습까지 담아낼까봐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미션 임파서블'의 최종편은 에단 헌트 팀이 고령의 나이에 밥 한 숟가락을 제대로 떠서 소화하는 게 아닐까요? (사이먼 페그)

오는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역대급 액션을 담아낸 만큼, 이번 편 또한 많은 관객들이 찾을까? 올여름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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