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에 영화 제작에 뛰어든 배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한 신작 '에놀라 홈즈'.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라진 엄마를 찾고자 오빠들을 따돌리고 집밖으로 나선 에놀라 홈즈의 모험담.
Netflix Korea: [Netflix] 에놀라 홈즈 | 공식 예고편
특히 '에놀라 홈즈'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주인공인 밀리 바비 브라운의 주연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흥행한 덕분에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에놀라 홈즈'에 출연하면서 우리 돈 약 73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계약을 했다.
여기에 흥행 개런티로 최대 9억 원을 받는, 그야말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됐다.
중요한 사실 하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 홈즈'에 출연 배우 이외 영화 제작자로서 참여했다는 점이다. 아직 10대인데 말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언니인 페이지 브라운과 원작소설 낸시 스프링거의 '에놀라 홈즈 미스터리' 시리즈를 읽고 감명받아 제작사에 영화 제작을 제안했다고.
"에놀라는 정말 멋진 캐릭터로 나를 놀라게 했다. 당시 밀리는 에놀라보다 약간 어렸으나, 책을 읽는 순간부터 밀리가 에놀라로 보았다. 스크린에서 정말 멋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페이지 브라운-
"페이지와 밀리가 우리에게 책을 가져왔고 우리는 왜 그들이 이 이야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즉시 이해했다" -레전더리 픽쳐스 부사장 겸 프로듀서 메리 피터-
그 여파로 가족과 함께 직접 영화 제작사 PCMA 프로덕션을 설립해 '에놀라 홈즈'에 참여한 밀리 바비 브라운.
대본 및 배우 캐스팅에 관여했는데, 언니와 함께 처음으로 영화에 캐스팅한 배우가 이 사람.
영화 제작 뿐만이 아니다.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인 밀리 바비 브라운은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을 지난해 론칭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동물 실험과 화학 성분을 배제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이라며 자신만의 차별점을 어필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영국 의료진을 위해 병원 재단 세 곳에 각각 5000파운드씩 총 1만 5000파운드(약 2300만원)를 기부했다.
그리고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에놀라 홈즈'에 이어 다시 한 번 주연 배우 및 영화 제작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테스 샤프가 집필한 소설 'The Girls I’ve Been' 영화 버전으로 사기꾼 여주인공이 은행에서 인질로 잡힌 자신과 여자친구 및 전 남친을 구해내기 위해 온갖 설득과 사기꾼으로서 스킬을 발휘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