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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보면 안 된다는 영화

By. 뉴스에이드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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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ee or Not to See]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긁적긁적

수험생들이라면 시험이 끝난 뒤 보길 바란다는 이 영화. 

출처'말모이' 포스터

유해진, 윤계상 주연 '말모이'다.


'말모이'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말 사전을 만들고자 하는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벌써부터 느낌이 오지 않으시는지. '조선어학회', '우리말 사전' 등등 교과서에 나왔던 단어들이 영화에 많이 등장한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깊은 좌절

공부의 스트레스를 잊고자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많을 텐데, 오히려 '말모이'를 보다가 공부하는 느낌을 받을까 걱정이다. 


그러니 가급적 수험생들은 '말모이'를 멀리하시길.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대신에 시험을 끝낸 대학생들, 특히 국문과를 전공으로 택한 학생이라면 '말모이' 추천한다. 


전공 수업에 나오는 것들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겨 있어 친숙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 밖에 또 어떤 사람들이 '말모이'를 보면 좋을까, 혹은 좋지 않을까?


쭉 한 번 정리해봤다. '말모이' To See or Not to See!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한글에 관심 많다면, 봐!"

한글에 관심이 많은, 일명 '한글 덕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라 하겠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의 뜻은 뭔지, 한글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한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가 왜 민들레라고 불리게 됐는지 등등 한글 고유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굳이 한글 덕후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한글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만한 영화다. 


일제강점기 때 만약 우리가 한글을 지켜내지 못했다면 어땠을지, 잘 보여준다. 

출처'말모이' 스틸컷
역사 덕후라면, 보지 마!"
'말모이'가 한글 덕후들에게 좋은 영화라면 역사 덕후들에겐 심심한 영화가 될 것 같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역사 덕후라면 역사적인 고증과 당시의 시대 상황 등을 보고 싶어 영화를 선택했을 터.


하지만 '말모이'에는 역사적인 향기를 느낄 만한 구석이 별로 없다.


실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해 만든 영화는 맞지만, 근현대사를 다룬 여타의 영화들보다는 역사적 배경이 많이 드러나진 않는다. 

출처'말모이' 스틸컷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유해진은 '말모이'에서 까막눈 판수 역을 맡았다. 생계를 위해 까막눈임에도 서점에서 일하며 조선어학회 일을 돕는 인물이다.


조선어학회 회장인 정환(윤계상)과 좋지 않은 상황으로 첫 만남을 가진 터라 정환은 판수를 내쫓으려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능글맞게 행동하는 판수의 모습은 코믹 그 자체.

코믹 연기는 따라올 자 없다."

출처'말모이' 스틸컷

이런 판수를 유해진이 연기해 참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로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유해진 팬들이라면 '말모이'는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한다. 

격한 예스

장첸을 다들 기억하시는지. 

혼자니?

출처'범죄도시' 스틸컷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 캐릭터 말이다. 


장첸을 연기하며 배우 인생의 정점을 찍은 윤계상이 '말모이'로 돌아왔다. '범죄도시'의 의리!를 외치며 '말모이'를 봐야겠지만...

'범죄도시' 팬이라면, 보지 마!"
빗속 좌절

'범죄도시'의 팬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말모이'에서 조선어학회 회장 류정환 역을 맡은 윤계상은 유해진과 좋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장첸의 여운이 너무 강렬했던 걸까. 단정하게 차려입은 지식인 류정환은 장첸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다. 

출처'말모이' 스틸컷
시간 순삭 느끼고 싶다면, 봐!"

영화를 보면서 '시간 순삭(순식간에 삭제됨)'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영화는 판수가 조선어학회 일에 합류하면서 시작되고 사전이 편찬되는 과정, 이를 방해하는 일본의 모습으로 전개가 된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구성이 탄탄하고, 사전 편찬을 위한 자료 모집 등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 코믹한 요소들을 배치시켰다. 


특히 캡처 속에 등장한 저 아역 배우!

출처'말모이' 스틸컷

극 중 판수의 딸 순희 역으로 나오는 아역 배우 박예나가 시간 순삭의 일등공신이다.


꽤나 많은 분량에 등장,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관객들의 몰입시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빨간모자 소녀
(아주 칭찬해~)
화 잘 내는 사람, 보지 마!"

'내가 좀 욱하는 성격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말모이'는 웬만하면 다음 기회에...


아무래도 일제강점기 때 핍박받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니 영화를 보다 보면 울컥울컥한다. 

출처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어떻게 해서든 우리말 사전 완성을 방해하려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가슴이 시릴 정도.


학생들에게 한글을 썼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다 분통 터져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니 일찌감치 보는 걸 포기하자. 

화장실 분노

출처'말모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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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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