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이모티콘과 사랑에 빠진 유해진
갑자기 고개를 뿅! 하고 들더니 본인의 얼굴로 만든 이모티콘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유해진은 자신의 이모티콘과 사랑에 빠졌다.
현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유해진의 마음을 빼앗아 간 이모티콘의 정체는?
팬이 올린 이모티콘 하나 덕분에 기분이 좋을 대로 좋아진 유해진을 만난 이 곳.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다. 지난 3일 이 곳에서 영화 '레슬러'의 츄잉챗이 진행됐다.
그렇다면 '레슬러'는 어떤 영화인지 주연을 맡은 유해진을 통해 직접 들어보자.
결국 유해진은 휴대폰을 테이블에, 그것도 화면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올려놔버렸다.
#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레슬러' 명대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의 아빠가 되고 싶지."(귀보의 대사)
유해진은 이 대사를 들은 후 아들(?)의 금메달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로 아들과의 외모 싱크로율.
"엄마는 나랑 대화하기 싫어?"(귀보의 대사)
"아빠는 나랑 대화하기 싫어?"(성웅의 대사)
부모와 자식의 입장 차를 그린 이 대사. 유해진과 김민재가 재연을 하는데 어디선가 나문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츄잉챗 사회를 맡은 박지선이 특기를 살려 나문희 성대모사를 하며 두 부자의 대화에 끼어든 것이었다.
# 알고 봐야 보이는 영화 속 1인치
김민재는 진짜 레슬러처럼 영화 속 레슬링 경기 장면을 직접 다 소화했다. 대역을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심지어 더 나은 그림을 위해 여러 번 촬영을 하기도 했다.
레슬링 선수의 걸음걸이라는 게 있나? 빠른 이해를 위해 시범을 부탁했다.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유해진도 만만치 않은 준비를 했다는데...?
2. 유해진의 귀
레슬링 선수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특유의 귀 모양. 이 설정을 가져가기 위해 유해진은 귀에 특수분장을 했다.
# '레슬러'로 하는 3행시
요즘 유행하는 삼행시. '레슬러' 팀에서도 삼행시 대장을 뽑아봤다.
먼저 유해진!
슬- 슬쩍 잡은 아버지 손
러- 러무러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김민재 도전!
슬- 슬직히 정말 재미있죠.
러- 러시아에서도 흥행할 영화. '레슬러' 많이 사랑해주세요.
평소 말 잘하기로 유명한 이성경도 했다.
슬- 슬라이드로 펼쳐지네요.
러- 러블리한 장면으로 가득한 '레슬러' 많이 사랑해주세요
김대웅 감독은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삼행시를 하나 선택했다.
슬- 슬프고 재미있고
러- 러블리한 영화입니다
하나 더, 누가 봐도 김민재 팬이 올린 것 같은 삼행시 공개!
슬- 김민재 잘 생겼다.
러- 김민재 잘 생겼다.
엉망진창 삼행시를 끝으로 이제는 마칠 시간이다!
훈훈했던 츄잉챗 현장 분위기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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