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키스신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
직업 특성상 키스신을 많이 찍어야 하는 배우들!
제3자 입장에서 볼 땐 부러울(?) 따름인데...
하지만 그런 키스신을 보고 속이 편치만은 않은 사람도 있으니.
바로 키스신을 연기하는 배우의 배우자 혹은 연인일 것!
과연 스타들은 배우자의 키스신을 어떻게 대처할까?
스타들이 밝힌 '키스신을 대하는 자세'를 한 번 모아봤다.
지난 2016년에 결혼한 이희준, 이혜정 부부.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등에 함께 출연하며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방해(?)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이희준의 키스신과 베드신!
우연히 본 영화 시나리오에서 이희준의 베드신 부분을 읽은 이혜정.
배우라는 남편의 직업을 이해하며 '쿨'하려 애썼으나 결국엔 화병이 나 온몸에 알레르기가 돋았다고 했다.
OCN '미스트리스'에서 이희준과 한가인의 키스신을 본 이후로는 남편이 출연한 작품을 잘 보지 않는다고.
심지어 회사에 전화해 더 수위가 센 화보를 잡아달라는 요구까지 한다고 밝힌 이혜정이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권상우와 손태영!
두 사람도 상대방의 키스신에 대처하는 자세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밝혔는데.
우선 권상우에 따르면 자신의 애정신을 보는 손태영의 눈빛은 '차갑다'고. (ㅎㅎ)
그리고 집에서 재방송으로 권상우의 애정신을 아이들한테 보여준 뒤 '아빠 딴 여자랑 뽀뽀하고 있다'고 이르는 식으로 복수를 한다고 밝혔다.
의외로 쿨한 반응을 보이는 스타도 있는데.
지난 2017년 결혼한 류수영-박하선 커플이 바로 그런 케이스!
물론 류수영은 박하선의 키스신을 보고 상당히, 매우, 아주 기분이 나빴다고. (ㅋㅋㅋ)
하지만 박하선의 반응은 그야말로 대인배.
류수영의 키스신을 보던 박하선은 박수를 쳐주며 "잘 했네~"라는 칭찬을 남겼다고 한다. 허허.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애정신과 관련해 각서까지 썼다고.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한 두 사람은 결혼 전, '키스 있는 공연은 안 하기'로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1년도 만나지 않고 결혼해 그런 애정신에 있어 질투가 많이 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각서는 깨라고(?) 있는 법이라 했던가. 각서를 먼저 깬 주인공은 바로 김소현이었는데.
김소현은 '방구석 1열'에서 "너무 좋은 역할이 있었는데 너무 큰 키스신도 있었다"라며 "공연 시작 전까지 (남편에게) 비밀로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