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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종영한 Mnet '로드 투 킹덤'의 다음 단계이자 라인업에 누가 속할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킹덤'의 올해 편성이 무산됐다.
Mnet은 새로운 구성을 위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출연진 섭외가 어려워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킹덤' 섭외가 순탄치 못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들 쪽에도 얘기해보고 있다더라"는 말이 많이 돌고 있던 상황.
(* 사진은 '로드 투 킹덤'에 출연했던 그룹의 이미지일 뿐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로드 투 킹덤'에 앞서 방송된 '퀸덤'에 나왔던 그룹들은 하나의 무대를 만들 때 거의 컴백을 준비하다시피 임했다.
'퀸덤'보다 거대해진 무대 스케일로 연말 시상식에서 볼법한 퀄리티를 자랑했던 '로드 투 킹덤'은 더 큰 비용이 투자됐다고. 소속사 입장에선 당연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연습 및 촬영에 소요하는 시간도 많이 필요해서 컴백이 겹치거나 다른 활동과 겸해야 하는 경우에도 참여하기가 어려워진다.
실제로 '로드 투 킹덤' 방송 당시 B 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 애들은 밥 먹고 '로드 투 킹덤' 연습만 한다. 완전히 '로드 투 킹덤'에 매진한 상태"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건 안 나간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로드 투 킹덤'은 신인들이 나가기에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불참에 대한 불이익이 없다면) 이미 이름이 알려진 그룹들은 '킹덤'에 나갈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가요 기획사 관계자 C)


때문에 '킹덤'의 라인업이 화려해야 '로드 투 킹덤'을 '킹덤'에 가기 위한 사전 테스트처럼 만든 게 납득이 갈 터.
그러나 D 그룹이 큰 인기가 있는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킹덤'에 내정됐다는 소문도 있다고.
D 그룹은 거의 확정이었다고 하던데요?
사실이면 좀 그렇죠. '로드 투 킹덤'에 나왔어야 할 인지도인데.
그렇게 따지면 E랑 F도 '킹덤' 나갈 수 있지, 안 그래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 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