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으로 3번 살았던(?) 배우

조회수 2020. 10. 14.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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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로 3번 연기했던 김하늘. 그 작품들 다 띵작이다!

연기자로 활동하다 보면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이름의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종종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만나는 캐릭터들의 이름이 같은 경우도 있는데.

출처: JTBC

현재 방영 중인 JTBC '18 어게인'의 김하늘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놀라지 마시라.
'수아'
를 3번 만났다.
SBS '피아노' (2001) - 이수아
수아와의 만남은 2001년 방영된 SBS '피아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극 중 이수아 역으로 출연한 김하늘은 법적상 남매가 된 한재수(고수)와 이루어질 수 없는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 눈물을 쏙 빼놨다.
매회 애틋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김하늘. 너무 연기를 잘한 나머지 '피아노' 연출을 맡은 오종록 감독에게 3000원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하늘 연기에 감동받아 감독님이 지갑에서 꺼낸 >3천 원<

훌륭한 연기를 본 오종록 감독은 뭐라도 주면서 김하늘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에 호주머니에 3000원을 꺼냈다는 비하인드.

저라도 그랬을 것 같네요
ㅎㅎ
출처: '블라인드' 스틸
'블라인드' (2011) - 민수아

10년 뒤 영화 '블라인드'에서 다시 한 번 수아와 만났다.


김하늘이 연기한 민수아는 불의의 사고로 실명하는 인물이자 살인 사건의 목격자.


이후 또 다른 목격자 김기섭(유승호), 그리고 사건을 조사하던 조 형사(조희봉)과 공조하며 범인 찾기에 나선다. 

출처: '블라인드' 스틸

'블라인드'는 김하늘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디테일하게 시각장애인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고, 덕분에  그동안 멜로 및 로코에 특화됐던 자신의 이미지도 벗어 던졌다.

청룡영화상+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
236만 명 관객 동원은 덤.
출처: 스튜디오드래곤
KBS2 '공항 가는 길' (2016) - 최수아

2016년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김하늘이 분한 캐릭터 이름 또한 수아(여기는 최수아).


최수아는 경력 12년의 부 사무장 승무원이자 초등학생 딸을 둔 워킹맘으로 서승재(이상윤)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그려나갔다. 

이상윤·김하늘, 3無 사이에서 3有 사이로 ‘발전’

여기서도 김하늘의 연기 내공이 빛났다. 복합적이면서도 때로는 순수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1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오죽하면 시청자들이
"수아 대신 망봐주겠다"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출처: 스튜디오드래곤

덤으로 '공항 가는 길' 방영 내내 입고 나온 패션까지 화제돼 줄곧 워너비가 됐다.

출처: JTBC

'18 어게인'에선 수아가 아니지만,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 남편 대영(윤상현)과의 이혼 후 드러나는 과거 애틋한 서사들과 우영(이도현), 지훈(위하준)과 삼각관계 등으로 주목받는 중.

JTBC: "필요할 때마다 네가 있네" 이도현에 고마움 느끼는 김하늘

'18 어게인'도
흥해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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