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한 번 안나가고 아이튠즈 2위한 가수

조회수 2017. 1. 2.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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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출처: 그래픽 = 이초롱

[입덕안내서] 


샵, 쿨, 코요태 이후로 맥이 끊어진 것 같던 혼성그룹.

이 계보를 이을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화려한 프로모션도 없이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을 발표했을 뿐인데 

반향이 상당히 크다.

혜성 같이 등장한 이들의 이름은 K.A.R.D다. 
우리말로 읽으면 카드.


지난달 12일 '오나나(Oh NaNa)'라는 데뷔곡을 발표했다. 


'이런 노래가 있었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모르시는 말씀'이다.


단, 2주 간 카드가 쌓은 성과는 아래와 같다. 

1.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2. 2주 전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00만 뷰를 넘었으며,

3. 1만 명 채우기도 어렵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만 유독 조용했던 것 같은 느낌이랄까.
출처: 카드 인스타그램

물 밑에서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는

매우 '핫'한 그룹이다.

나만 알고 싶었으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보물 같은 K.A.R.D의 매력을 공유하고 싶어 적어보는 '입덕안내서'다.

▷ 일단 한 번 들어보자

처음 음원이 나왔을 때 음원사이트 댓글에 이런 반응이 있었다. "DSP에서 이런 노래가?"


좋으면 좋고 나쁘면 나쁜 해석이 가능한 반응인데, 그만큼 기존에 DSP미디어에서 시도해왔던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를 냈다.

출처: BM 인스타그램

신선한 보컬과 세련된 사운드! 

트렌디하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노래다. 

카드의 음악이 좋았다면 

이미 마음이 절반 이상 열린 셈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매력 포인트를 훑어보자.

출처: BM 인스타그램

▷ 매력1. 희소성

혼성그룹이 없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다. 멤버도 상대적으로 단출(?)해서 4사람만 알면 된다. 와우!

남자는 BM과 J.seph(제이셉), 여자는 전소민, 전지우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다시 한 번 하는 것으로.

출처: 전지우 인스타그램

▷ 매력2. 반전

'오나나' 뮤직비디오를 보면

차가운 분위기로 섹시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멤버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한 번 반전이 있다.

개인 SNS라든가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멤버들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특히 BM이라는 멤버가 

스마트폰 앱으로 짧은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데 

얼마나 장난기가 넘치는지 단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출처: 전소민 인스타그램

▷ 매력3. 열정

사회에서 통하는 불변의 진리가 있다. 


'열심히 안 해도 되니까 잘 해라'인데, 

카드 멤버들은 열심히도 하고 잘 하기도 해서 

매력을 갑절로 만들어 버린다.

'오나나'에서는 랩 메이킹에만 참여했으나

 

작사 작곡 퍼포먼스까지 전반적인 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다.

출처: J.seph 인스타그램

그러니 소속사 직원들도 온 맘 다해 카드의 대박을 기원할 수 밖에!

멤버들이 겉모습만 보면 세 보이는데 성격이 순둥순둥합니다. 연습 기간도 길었고 해서 진심으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DSP미디어 관계자)
출처: 카드 인스타그램

자, 이제 멤버 별로 보자!

▷ BM 

출처: 그래픽 = 이초롱

카드에서 유독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가 보인다면 그 사람이 BM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스타일이었는데, 5년 전에 한국에 온후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어 실력에 물이 올라서, 굳이굳이 입덕안내서 질문지도 자필로 작성해줬다. 다 적은 후 심히 뿌듯해하던 모습이라니....!

이렇게 한 번 감동을 받는다.
출처: BM 인스타그램

무한 긍정 DNA 보유자 BM이지만 

그도 싫어하는 것이 있다. 

바로.....오이....
오이를 싫어해요(웃음). 좋아하는 건 J.COLE 이라는 래퍼예요. 그리고 최근에는 권투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BM)

근육이 잔뜩 자리한 우람한 몸으로 

오이 반찬을 골라내는 BM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귀엽지 않은가!

이쯤에서 소속사 관계자의 한 마디를 들어봤다.

회사에서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대청소하는 날이면 직원들과 함께 해줍니다. 참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년이죠!

▷ J.seph 

출처: 그래픽 = 이초롱

이름이 좀 유난스러워 보이지만 (ㅋㅋ) J.seph, 

읽으면 제이셉이 된다. 


외우기 쉽다.

고급진 분위기를 가졌으면서 엉뚱한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주변 사람들은 제이셉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정작 스스로는 왜 웃긴지 모르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제이셉 인스타그램

그런 제이셉에게 카드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말했다.

카드는 유모차다. 팬분들의 마음을 '애' 태우니까! (J.seph)
이런 식이다. 훠우!
출처: 제이셉 인스타그램

BM과 마찬가지로 외국 냄새가 좀 나는데 

제이셉은 충북 단양 출신이다. 


한국어를 참 잘하는 멤버(?)고, 

글씨도 정갈하게 참 잘 쓴다!

▷ 증거자료
최근에 제이셉은 푹 빠져 있는 것은 로맨틱 코미디!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에 꽂혀 있어요. 줄리아 로버츠, 맥 라이언이 나오는 영화들이죠. 영화 중간에 보고 싶었던 장면은 다시 보고 그래요.  (J.seph)

▷ 전소민 

출처: 그래픽 = 이초롱

입 열면 냉기가 쏟아질 것 같은 이미지의 전소민. 

별명을 들으면 급친근해진다. 

별명이 '소면', '쏘맹'이다.  


콧소리 가득 담아서 불러야 할 것 같은 어휘다. 

귀여운 쏘맹의 취미는 

집에서 매니큐어 바르기. 


집순이의 냄새가 난다.

매니큐어 색을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블랙&버건디를 주로 바르고요. (전소민)
출처: 전소민 인스타그램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 중간이 없는 단호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주로! 웬만해서는! 다 좋아하는 것이 함정이다. 
차가워보이지만 허당 같은 면도 있고, 착해요.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친구예요. (소속사 관계자)

전소민이 가장 좋아하는 건 커피와 검은색, 톰과 제리.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건 쥐와 고양이다. 

톰과 제리와, 고양이와 쥐........(음...?)

▷ 전지우 

출처: 그래픽 = 이초롱
첫인상이 굉장히 안 좋은 편이지만 오래 보면 의외로 다정(?)합니다. (전지우)
워우~ 이런 솔직한 자기 소개라니!
출처: 전지우 인스타그램

무심해보이는 인상 떄문에 첫인상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모양이다. 

실제로 무뚝뚝한 편이긴 하지만 정이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다.

시크해요.(웃음) 얼핏 보면 강해보이지만 순둥순둥한 아이예요. 생각도 많고 가끔 엄청 귀여운데 본인은 모르더라고요. (소속사 관계자)
출처: 전지우 인스타그램

귀여운 지우가 요즘 꽂혀 있는 건 영화, 책, 피어싱이다.

올해 귀를 처음 뚫어서요. 아직 신기하고 관심이 많아요. 영화, 책은 한 번 보면 못 멈춰서....나중에 조용한 카페 가서 하루 종일 보려고요. (전지우)
출처: BM 인스타그램

카드의 강점은 역시 팀워크다. 

전지우의 말에서도 그 마음이 물씬 풍겨 나왔다.

카드는 1+1+1+1이에요. 원래 BM, J.seph 오빠들 별명이 1+1이거든요. 저희 4명이 정말 친남매 처럼 매일 붙어있어서 1+1+1+1이라고 생각해요. (전지우)
출처: DSP미디어 제공
음악에도 신선도라는 것이 있다.

새로운 퍼포먼스, 장르, 코드를 접했을 때 느껴지는 

신기함이 자꾸자꾸 반복해서 음악을 듣게 한다.

카드의 음악 역시 평범하고 전형적이지 않다.

즉, 신선하다. 


자꾸자꾸 듣고 싶은 중독성을 준다. 


2016년, 카드는 신곡을 내는 것만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가요계에서 분명 이례적인 일이고

자연히 이들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부디 2017년이 카드의 해가 되길!
▷마무리는 카드의 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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