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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결말을 예측해봤다

조회수 2018. 9. 6. 12: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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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JTBC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어느덧 2회 분량만 남겨두고 있는 JTBC '라이프'.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은 하루빨리 다음 회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다음 주면 종영하기 때문에 어떻게 끝날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3일에 촬영을 끝마쳤기에 엔딩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지만! 현재까지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과 이수연 작가의 성향을 참고해 '라이프'의 결말을 감히 한 번 예측해보기로 했다.


출처: JTBC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14회에서 예진우(이동욱)는 많은 의사들이 모여 있는 강당에서 주경문(유재명) 교수를 부원장으로 추대함과 동시에 구승효(조승우) 사장의 파면 해임 발의를 촉구해 갈등을 심화시켰다.


구승효는 예진우와 주경문의 원내코드 및 출입카드를 빼앗아 병원 밖으로 쫓아내 반격했고, 두 사람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진 채 총괄 사장실에서 전면전을 벌이겠노라고 선언한 상황.

그래서 어떻게 흘러갈까 '라이프'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전작 tvN '비밀의 숲'에서 힌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의 연속이었던 '비밀의 숲'은 마지막 2회 분량에서 모든 진실이 드러났고, 이를 속 시원하게 풀어내 호평받은 바 있다. 그 때문에 '라이프' 또한 15, 16회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건과 관계 모두 해결되는 게 아닐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2회 말미 화정그룹으로부터 협박받아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오세화(문소리) 병원장이 15회 예고편에 재등장했다. 구조실장에게 으름장을 놓는 등 상국대 의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하는 모습으로 분위기 반전!


또한, 구승효와 오세화, 주경문 세 인물이 식사자리에서 한 뜻을 모아 결탁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드러나 길고 길었던 이들의 갈등이 종료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출처: JTBC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그럼에도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은 '라이프'. 14회까지 여러 사건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라이프 작가가 수습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남길 정도.


그중 첫 회 첫 장면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보훈(천호진) 원장의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가장 많다.

지난 14회에서 예진우는 이보훈의 죽음에 김태상(문성근) 前 부원장이 관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김태상은 되려 의사들의 약점을 폭로하며 다른 방향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 때문에 밝혀질 것 같았던 이보훈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인지 타살인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보훈의 사망원인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초반부터 언급된 거액 비자금의 묘연한 행방과 연관됐기 때문이다.


적자를 감당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의사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던 이보훈이 김태상과 언성을 높여가며 싸웠던 원인 중 하나가 비자금 문제였고, 예진우가 이보훈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던 사건이었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이 문제가 결말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해석하는 시각들이 있다.


출처: JTBC 제공

이제 '라이프' 주요 인물들의 결말을 한 번 예측해 볼 차례다.


시놉시스에서 명시된 항원과 항체 역할을 맡아 마주칠 때마다 대립각을 곤두세웠던 구승효와 예진우. 단 한 번도 우호적인 관계를 보인 적이 없어, 둘 중 한 명은 상국대 병원을 떠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15회 예고편에서 구승효, 오세화, 주경문 3인 회담이 드러나 새 국면을 예고하듯, 갈등을 빚었던 두 사람 또한 항원항체 반응으로 극적인 화해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해석이 많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한마디 남겼다.

승효와 진우의 관계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유심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JTBC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다음은 묘한 관계로 러브라인 아니냐는 소리 듣는 구승효와 이노을(원진아)이다.


유일하게 구승효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며, 병원의 문제점을 바꿔줄 것이라고 믿었던 이노을. 

사망한 제보자의 부검결과 발표에 개입한 정황 때문에 이노을을 해고하지만, 혹시라도 해코지 당할까봐 운전기사까지 동원하는 등 여전히 걱정하는 구승효.


구승효의 진심을 오해하고 분노를 표출한 이노을이기에 두 사람의 결말도 매우 궁금할 따름.


'비밀의 숲' 엔딩에서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이 관계 발전 가능성 여지를 남겼듯, 이들 또한 따라가지 않을까하는 전망이다.


출처: JTBC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유일하게 가족사가 드러난 잘생긴 예씨 형제의 결말이다.


만성 혈전후증후군으로 길어봐야 15년 더 살 수 있다며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예선우(이규형)와 동생의 사정을 구승효를 통해 뒤늦게 알아버린 예진우.


그래서 14회 말미에 서로를 위로하는 형재애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라이프'에서 짠내 포지션을 맡았던 예선우였고, 과거 교통사고로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해왔던 형제였기에 이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응원이 많았다.


이에 대해 스포일러 하지 않는 차원에서 관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진우가 선우에게 '너도 할 수 있다'고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데요. 예씨 형제에게 기적이 일어날 지, 아니면 또 다른 사건을 마주할 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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