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라이벌이었던 가수 근황
그룹 핑클로 활동한 1990년대부터 2020년대인 현재까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효리.
MBC '놀면 뭐하니'로 싹쓰리 활동을 통해 또다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그 스타성을 입증했다.
MNET: [5회/희귀자료] ‘분위기 甲’ 이효리 ’10 Minutes’ @2003년 Shocking M
MNET: [희귀자료]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2007년 M COUNTDOWN
바로 아이비!
아이비는 데뷔 당시 이효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최고의 섹시 여가수로 급부상했던 신예. 특히 2집 'A Sweet Moment'의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의 히트가 이 같은 경쟁에 불을 붙였다.
당시 매체들은 이효리와 아이비의 의상, 안무, 팬클럽까지 비교하며 두 사람의 경합을 보도하기도 했다.
MBC: 아이비, 사생활 논란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2007년 당시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무대 밖으로 사라지게 됐다.
격렬한 안무를 하면서도 음이탈 한 번 없이 안정적인 가창을 소화하는 실력파였던 아이비는 이후 몇 번의 가수 컴백 후 뮤지컬 배우로 선회해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뮤지컬 '시카고'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현재까지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역대 최고의 '록시 하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던 아이비
MBC TVPP: 【TVPP】아이비 - 매혹적인 뮤지컬 무대 '록시' @라디오스타2013
그런 아이비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의 부캐 린다G가 속한 '환불원정대'를 연상케 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환불언니미미'라고 지칭하며 '환불 안 해주면 철근을 씹어먹는 퍼포먼스 하는 건치 언니'라는 글과 사진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적인 만남이나 서로의 언급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10여 년 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두 사람이 비슷한 소재로 얽혀 이야기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
또한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