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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댓글 달았다가 사과한 연예인

조회수 2019. 2. 19.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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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연예인들을 괴롭히는 악플. 


최근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악플러에 강경 대응하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악플에 댓글을 달았다가 사과한 연예인도 있다. 


출처: 정준하 인스타그램

# 정준하


방송인 정준하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직접 단 댓글 때문에 사과를 해야 했다. 


사건은 이랬다. 정준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뿐만 아니라 특히 가족에 대한 악플을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에 네티즌은 정준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출처: 정준하 인스타그램

그러나 고소 입장 발표와 함께 정준하가 직접 단 댓글이 문제가 됐다. 


정준하가 악플에 "기대해", "결정했다" 등의 댓글을 일일이 단 것. 


이를 본 네티즌은 "너무 감정적인 반응"이라며 비판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출처: 정준하 인스타그램

이후 정준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자신의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라며 "정말...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면서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출처: 정준하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당시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에서도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12년째 성장은 안 하고 통증만 있는 정준하(ㅠㅠ)


출처: 쌈디 인스타그램

# 쌈디


쌈디는 댓글이 아닌, 악플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했다가 사과를 한 적이 있다.


그는 AOMG 소속 가수인 DJ웨건과 함께 SNS 라이브를 하던 중 악플이 올라오자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악플러가 먼저 잘못한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공인이 욕설을 했다"는 것 자체를 지적하는 의견도 다수. 

출처: 쌈디 인스타그램

이에 쌈디는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난밤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쌈디 인스타그램

또한 이후 한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또 한 차례 사과하면서 욕설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출처: 천상지희 공식 페이스북

# 다나


가수 다나 역시 쌈디와 마찬가지로 SNS 라이브 중 태도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라이브 도중 악플을 보고는 손가락 욕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악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을 보고는 식칼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악플에 대한 반응과 함께 팬과 천상지희 멤버를 저격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 라이브 직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다나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개인 SNS 라이브 도중 잘못된 행동과 발언 그리고 위험해보일 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조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산이 인스타그램

# 산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던 산이 역시도 악플에 반응했다가 태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시작은 페미니스트 논란이었다. 그가 발표한 '페미니스트'곡의 가사가 '여혐'을 내포하고 있다는 네티즌의 반응이 일기 시작한 것. 


곡에 대한 해석이 '여혐'으로 이어지자 산이는 직접 이를 해명했다. 여혐 의도가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출처: 산이 인스타그램

산이의 해명이 있었음에도 그를 비판하는 네티즌의 의견이 끊이질 않았다.


급기야 브랜뉴뮤직 콘서트 무대에 오른 산이를 향해 비난을 쏟아낸 관객들도 있었다.


도를 넘은 비난에 산이는 무대에서 막말을 쏟아냈고 이는 '막말 논란'으로 이어졌다. 

출처: 산이 인스타그램

논란이 커지자 당시 산이의 소속사였던 브랜뉴뮤직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브랜뉴이어 콘서트는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음악적 성향과 관계없이 다 같이 어우러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서 7년째 이어져 온 의미 있는 연말 콘서트입니다. 이러한 콘서트의 취지를 생각하며 당사는 공연 전 많은 고민 끝에 특정 아티스트를 라인업으로부터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공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공연 막바지 마지막 단체곡 무대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일부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마찰을 빚는 일이 발생했고, 이때 공연의 목적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습니다"라며 "비록 공연은 준비해둔 내용대로 모두 빠짐없이 진행됐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다음 무대가 약 1분간 지연됐으며, 즐거움으로만 남았어야 할 콘서트가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당사는 모든 상황을 좀 더 세심하게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이번 공연의 제작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떠한 논란과도 무관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즐기다가 갑작스런 당혹감과 불쾌감을 마주해야 했을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출처: 린 인스타그램

# 린


가수 린은 자신의 남편인 이수와 관련된 악플에 댓글을 달았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에 대해 따로 사과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린은 한 네티즌이 이수의 과거 성매매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걸 보고는 댓글을 달았다. 요지는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


이 발언이 논란으로 번졌다. 린의 발언을 옹호하는 네티즌은 "아내 된 입장에서 남편을 감싸는 건 당연한 일", "허위 사실이 진짜인 양 돌아다니는 게 안타까울 것" 등의 입장을 보였다. 

출처: 린 인스타그램

그 반대의 입장에선 "성매매를 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등 이수를 감싸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출처: 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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