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쏟아지는 '마포대교' 그 아저씨

조회수 2019. 9. 25.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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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한때 이 배우의 대사가 유행이었다.

_SBS: “오케이 사딸라!” 김영철, 4달라 명장면 탄생신화!

"사딸라!"로 각종 광고까지 섭렵한 배우 김영철이다.


과거 출연했던 작품 속 대사가 뒤늦게 유행어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


최근 "사딸라"를 잇는 또 하나의 케이스가 탄생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그 주인공은 배우 김응수.


그리고 유행이 된 그의 대사는 이 영화에서 등장했다.

출처: '타짜' 포스터

지난 2006년 개봉한 '타짜'다.


'타짜'에서 곽철용 캐릭터를 연기한 김응수. 당시 '타짜' 마니아들 사이에서 사랑받던 그의 대사가 13년이 지난 지금! 재조명받는 중이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곽철용)
(캬~)

'도대체 왜 이 대사가 유행인가' 싶을 수도 있다. '왜 갑자기 곽철용에 열광하나' 싶을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곽철용에 대해 알아야 한다. 곽철용, 그는 누구인가.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름 : 곽철용
직업 : 사업가
특징 : 마더파더 젠틀맨
큰 사업하는 곽철용, '타짜'를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다. 무서운 사업가이지만 젠틀함을 잃어버리지 않는 천상 신사라는 사실을. 

고니(조승우)를 처음 만난 날, 그는 고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곽철용)
출처: 뉴스에이드 DB

그리고 고니와의 한판 대결 때, 큰돈이 걸린 게임인 만큼 나름 필승 기술들을 준비해 갔지만 모두 걸리고...


그럼에도 곽철용은 자리를 피하지 않았다.


심지어 "돈 빼시겠어요, 묻고 더블로 가시겠어요?"라는 고니의 말에는,

묻고 더블로 가!"
(곽철용)
(이런 대범함...☆)

그러나 결국 돈 다 잃었다...


꽤나 무서운 사업가라며, 그럼 협박이나 등등 이런 거 할 때가 됐는데?!

너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냐?"
(곽철용)
출처: '타짜' 스틸컷
IRON DRAGON(철용) 대범함+신사다움에 쏴리 질러~!!!

그리고 그의 굴곡진 인생에서도 멋짐이 느껴진다는 사실.

내가 달건이 생활을 열일곱에 시작했다.
그 나이 때 달건이 시작한 놈들이 100이라 치면은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 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 놈 제치고, 못난 놈 보내고, 안경잡이같이 배신하는 놈들, 다 죽였다."
(곽철용)
출처: KBS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무려 100분의 1인 이 남자, 생활력까지 갖춘 너란 남자...☆


그리고 대망의 그 대사! 올림픽대로가 막힌다는 운전기사에게 던진 그 대사!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융통성과 센스까지 갖춘 곽철용이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그런데 이 명대사가 김응수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김응수는 KBS '해피투게더'에서 "운전기사 맡은 배우가 먼저 올림픽대로 애드리브를 하더라. '감히 애드리브의 대가 앞에서?!'라고 생각하며 나도 애드리브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 2TV: ☆곽철용+운전기사☆ 환상의 애드리브 호흡!!!

연기한 김응수만큼이나 매력 철철 넘치는 곽철용! 덕분에 인터넷에는 곽철용 패러디가 넘쳐나는 상황이다.


"내가 대학 생활을 12년에 시작했다"로 시작하는 패러디부터 곽철용의 명대사를 이용한 CF 패러디까지!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곽철용의 인기가 높아진 걸까?

김응수 배우가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대사를 찰지게 하셔서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영화 관계자 A씨)

거기에 최근 개봉한 '타짜:원 아이드 잭'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타짜:원 아이드 잭'이 개봉하면서 '타짜' 1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죠."
(관계자 B씨)

그리고 또 하나! 유병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제1회 타짜 덕력 시험평가' 영상이 시발점이라는 의견들도 많다.

그 시작이 뭐가 됐든! 곽 IRON DRAGON은 현재 인기 폭발이라는 거~

덕분에 곽철용을 연기한 김응수의 인기도 나날이 상승 중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서 현재 제안주신 것들을 검토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소속사 관계자 C씨)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런 인기, 김응수 본인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반응은 어떨까.

알고 계시긴 하지만 담담하게 현재 해야 할 일에 충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C씨)
출처: '양자물리학' 스틸컷
머...멋지다!

김응수는 25일 개봉하는 '양자물리학'에 출연한 것은 물론, 현재는 25일 첫방송하는 tvN '청일전자 미쓰리'를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한다.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청일전자 사장 오만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곽철용도 좋지만 오만복도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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