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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들의 무대 의상으로 꾸준히 인기있는 건 아무래도 멋짐 폭발하는 슈트다. 

오죽하면 슈트를 입고 춤을 추는 영상 콘텐츠가 따로 생겼을까.

그런데 요즘 아이돌들 사이에서(특히 보이그룹들) 슈트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의상이 하나 있다.

바로 바로 농구복!

발랄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제대로 나서 슈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K팝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아주 좋다.

여름이다. 장마다. 덥하고 습하고 불쾌지수가 엄청나다.

이럴 땐 누가 뭐래도 청량한 걸 봐야 하는 법. 최근 눈길을 끌었던 농구복 입은 아이돌 그룹을 몇 팀 모셔와봤다.

첫 번째는 앞서 나온 사진 속 주인공인 골든차일드.

지난달 발표한 4번째 미니앨범 '테이크 어 리프(Take A Leap)' 수록곡 '훅 들어와(OMG)' 안무 영상은 물론, 무대에도 단체로 농구복을 입고 등장했다.

골든차일드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했던 AB6IX도 '답을 줘' 무대 의상 중 하나로 농구복을 선택했다.

지난 2월 데뷔한 티오피미디어의 신인그룹 MCND는 안무영상을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앞선 활동곡 '떠(Spring)' 원 테이크 안무영상을 농구코트에서 찍으면서 의상도 그와 어울리게 맞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수록곡 '캣 앤 도그(Cat & Dog)' 무대에서 농구복을 입었다.

이어 지난 1월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에서 선보인 '뉴 룰즈(New Rules)' 무대도 마찬가지로 농구복 걸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볼 수 있다.

WayV는 다소 독특하게 농구복을 소화했다.

안엔 농구복을, 겉엔 귀족 느낌이 나는 옷을 매치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살짝 의아한 의상이지만 잘 어울려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