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킹' 현빈 이제 영화 흥행만 남았다

조회수 2017. 1. 10. 17: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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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하수정
출처: 그래픽 이초롱

[스타검증]



연기 엘리트 코스를 거쳐 연예계에 입문하고, 사건 사고 없는 모범생 이미지에 해병대까지 다녀오면서 ‘까임방지권’을 획득한 배우가 있다. 



‘연예계 3대 빈’ 중에 한 명인 현빈이다.

현빈은 데뷔하자마자 드라마 주연에 캐스팅 됐고,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무명 시절이 그리 길지 않았다. 

출처: MBC '아일랜드' 홈페이지 제공

이후 드라마 길은 탄탄대로를 걸었는데, 그가 출연한 작품에는 한국 드라마 사에 길이 남을 작품도 몇 편 있다.



그러나 드라마와 반대로 영화 성적은 특별히 내세울 만한 작품이 없다. 

출처: '공조' 스틸

오는 18일 주연작 ‘공조’ 개봉을 앞두고 흥행 성적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동안 현빈의 ‘업 앤 다운’은 드라마와 영화 영역에서 확연히 갈렸다. 

# 어느 한 편 버릴 것 없는 드라마 

출처: 그래픽 이초롱

20년, 3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 모두 현빈이 주연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다.

출처: SBS '시크릿 가든' 홈페이지

극 중 까칠하지만 자기 여자한테는 잘하는 로맨틱한 재벌 캐릭터를 연기해 전국의 여심이 들썩였다. 



‘아일랜드’ ‘눈의 여왕’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은 당시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하게 퇴장했지만, 지금도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 드라마로 받은 백상예술대상 대상



현빈이 드라마에서 얼마나 활약했는지는 수상 내역만 봐도 알 수 있다. 

출처: 그래픽 이초롱

MBC 연기대상 신인상부터 최우수상, 그리고 SBS 연기대상 신인상부터 최우수상까지 골고루 받았다.



특히 2011년 ‘시크릿 가든’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해병대 복무 중이라 시상식에 올 수 없었고, 군복을 입고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남겼다.

# 드라마 반만이라도 했다면..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 편수는 비슷하지만, 성적만 비교하면 180도 다르다. 영화 흥행은 ‘역린’을 제외하면 100만 명을 넘는 작품이 한 편도 없다. 

출처: 그래픽 이초롱

최고 흥행작인 ‘역린’도 세월호 참사 보름 후 개봉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못 받았다. ‘역린’은 3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기대 이하의 완성도로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신작 ‘공조’의 흥행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흥행에 성공하면 영화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모두가 부러워할 ‘광고 킹’



비록 영화 성적은 아쉽지만, 실시간 인기가 반영되는 광고계에서 ‘드라마킹’ 현빈은 잘 나가는 모델이다. 

출처: 그래픽 이초롱

‘시크릿 가든’ 대박 이후인 2011년에는 8개의 브랜드 모델로 나섰고, 해병대 제대 후인 2013년에는 7개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도 5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 해병대 제대, 최고의 ‘까방권’ 



현빈의 최고 무기는 훌륭한 연기력과 잘생긴 마스크도 있지만, 책임감 있고 선하면서 모범적인 이미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1년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이러한 이미지가 확고해졌다. 



해병대 입대 후에도 모범적인 생활로 ‘2012 해병대사령관 표창’ ‘2012 국방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 부족한 ‘영화 흥행’ 채우는 한 해 될까?



올해 ‘공조’를 비롯해 주연작 ‘꾼’의 개봉을 앞둔 현빈. 



많은 것을 이룬 드라마에서 스크린으로 넘어온 만큼 어떤 수확을 거둘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완벽하게 이행하면서 소위 말해 ‘깔게 없는 배우’가 된 현빈이 유일한 약점 영화 흥행도 보완해 지난해 공유처럼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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