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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매출 70억' 홍석천이 이태원을 떠난 진짜 이유

조회수 2020. 11. 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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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레스토랑 줄줄이 폐업

방송인 겸 사업가로 맹활약 하고 있는 홍석천. 


‘이태원 지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사업가로도 큰 화제가 됐던 홍석천이 최근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며 제2의 삶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홍석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청춘의 기억이 모두 담겨있는 이태원 내가게, 이태원지킴이의 무게가 참 무겁다. 코로나19 랑 싸워야 되는 데 참 힘이 달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한민국 자영업자들 힘빠질텐데 어떻게 기운을 내야 될까. 내 힘이 참 부족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는 저녁이다. 포기란 단어가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좀 쉬고 싶어지는 게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_SBS: 홍석천, 이웃 상인들의 진심 어린 현수막 선물에 눈물!

‘커밍아웃’ 한 후 방송계에서 퇴출돼 2002년 요식업을 시작했다.
출처: SBS플러스 '고민 환전 쩐당포' 방송캡처

SBS플러스 ‘고민 환전 쩐당포’에서 홍석천은 “8월 말에 이태원에 있는 마지막 가게까지 정리를 했다. 현재 직접 경영하는 가게는 없고 요즘은 방송일을 활발히 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_SBS: 하루 방문객 2명, 홍석천이 이태원을 떠나는 이유[독점 선공개/불타는 청춘] The Fab Singles

승승장구하며 ‘이태원의 대표 사업가’로 불릴 정도로 전성기를 맞게 된 홍석천은 “가장 잘 됐을 때 연 매출 70억 정도를 벌기도 했다. 그러나 남는 게 별로 없었다”고 털어놨다.

tvN: (감동) 신박팀과 함께 '비움의 변화'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홍석천ㅠㅠ

사실 2년 전부터 가게를 정리했다. 2년전 겨울에 패혈증을 앓아서 생명의 위기를 느꼈고 ‘나는 왜 미친 듯이 일만 했을까’라고 생각했고 조금씩 정리를 해왔다.

연매출 70억을 찍었던 홍석천이지만 그동안 가게 수익은 모두 재투자했고 통장에 여유자금 없다고 현재 상황을 고백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홍석천은 “금융위기도 메르스도 이겨냈지만 코로나19는 안되겠더라. 아예 밖에 다닐 수가 없으니까. 외식업이란 게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는 건데 그게 안 되니 못 견디겠더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출처: 홍석천 인스타그램

과거 이태원에서 무려 6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홍 재벌’이라 불렸던 홍석천. 


그는 “그때 건물을 샀으면 좋았을 텐데 남의 건물에 인테리어 값만 4억을 들여 가게를 만들었다. 그렇게 18년이 지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씁쓸해했다.

출처: 홍석천 인스타그램

서경석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지켰던 홍석천이 이태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tvN: 홍석천&딸의 이태원 마지막 가게 닫던 날 이야기ㅠㅠ (feat. 추억의 수납장)

서경석의 유튜브 '서경석TV' 채널에 '이태원 '마이첼시' 철수한 홍석천. 다음 사업 아이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홍석천의 모습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오늘은 마지막이다. 내일모레에는 짐을 전부 빼야 한다. 제가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가게를 하고 이 가게가 13년 된 가게인데 이태원 뒷골목에 있는 마지막 가게다"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출처: 서경석 유튜브 캡처

서경석은 '이 질문은 많이 들었을 텐데 20여 년간 유지했던 요식업을 그만두는 심경은?'이라고 질문했다. 

출처: 홍석천 인스타그램
잠시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18년간 쉬지 않고 너무 힘들게 했기
때문에...

하지만 또 금방 할 거다.

나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분들 중
힘든 분들이 많으니
그분들에게 팁을 주기도 하고
청년 창업하는 친구들을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내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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