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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버닝썬 사건' 떠오르게 하는 영화

By. 뉴스에이드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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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 끝판왕을 예고하고 나섰다.

출처'걸캅스' 공식 포스터

배우 라미란과 이성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걸캅스'가 그것. 


포스터부터 걸크러시 뿜뿜하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을 앞두고 30일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먼저 만나 본 '걸캅스'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드리고자 한다. 

끊임없이 터지는 성범죄들로 시끄러운 요즘! 


신종 마약을 몰래 탄다거나 몰래카메라를 촬영해 유포한다거나 등등 성범죄 뉴스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버닝썬 사건'까지 마약 범죄 뉴스들도 가득하다. 

출처'걸캅스' 스틸컷

'걸캅스'는 마치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다는 듯 성범죄와 마약 범죄를 결합한 '현실 반영' 사건들을 다루며 공감대를 높인다. 


민원실에서 근무 중인 전직 형사 미영(라미란)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형사 지혜(이성경)는 우연히 신고 접수를 하러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성이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비공식 수사에 나서게 된다. 

출처'걸캅스' 스틸컷

영화는 성범죄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와 함께 실적에만 급급해 이런 범죄들을 외면하는 경찰을 비판한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죄책감을 가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현실도 꼬집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지금 현실이 떠오르지 않으시는지?

출처'걸캅스' 스틸컷

형사로 변신한 라미란과 이성경은 말 그대로 고군분투한다. 


액션도 선보이고 라미란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코믹도 한다. 


두 사람과 함께 하는 다른 배우들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극 중 미영의 남편 지철 역의 윤상현부터 두 형사의 조력자 장미 역의 최수영까지. 

출처'걸캅스' 스틸컷

하지만 이런 주조연들보다 더 인상 깊은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카메오다. 


정말 생각도 못한 카메오들이 중간중간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100% 장담할 수 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카메오일 것이다. 이 카메오들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업그레이드된 면, 없지 않아 있다. 


카메오를 찾는 재미가 쏠쏠할 듯!

출처'걸캅스' 스틸컷

'걸캅스'라는 제목, 옛날 영화 '투캅스'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다. 


안성기와 박중훈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투캅스'가 밝은 톤을 가져간 것처럼 '걸캅스' 역시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톤만큼은 밝다. 


게다가 유머러스한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라미란이 주연을 맡았으니 오죽할까. 

출처'걸캅스' 스틸컷

그런데 좀 과하다. 원래 유머라는 것이 가끔 빵빵 터져줘야 웃긴 법인데 '걸캅스'는 시종일관 웃기려고 하는 게 문제다. 


이런 상황, 저런 상황 속에서 대사, 행동, 표정 등 다양한 '웃기기 스킬'을 시도하지만 계속되니까 심지어 예측이 가능해진다. 


특히나 과장된 유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조용히 '걸캅스'는 패스하시길. 

출처'걸캅스' 스틸컷

남자 배우들만 화끈한 액션 연기할 줄 아는 거 아니다. 라미란도 한다. 


라미란은 전직 형사이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특기생이라는 미영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냈다. 


이 영화를 위해 액션스쿨에서 한 달 반 동안 레슬링과 복싱 등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땀이 결실을 맺은 듯하다. 

출처'걸캅스' 스틸컷

특히 실제 레슬링 경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전문 기술을 사용하는 라미란의 모습은 대역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로 놀랍다. 


이번이 라미란의 첫 액션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화끈하니 궁금하시다면 당장 티켓 예매하는 걸 추천드린다. (ㅎㅎㅎ)

출처'걸캅스' 스틸컷
액션에 힘을 준 탓일까. 다음 스토리가 예측 가능하다는 것이 '걸캅스'의 아쉬움 중 하나다. 

비공식 수사에 나선 미영X지혜는 여러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직접 사건에 뛰어드는 두 사람. '아, 이때 지혜는 어떻게 됐겠구나, 미영은 뭘 하겠구나' 예상 가능하다. 

출처'걸캅스' 스틸컷

'형사 영화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같은 수사물이라도 얼마든지 다르게 풀 수 있는 게 형사 영화다. 


하지만 '걸캅스'는 편안한 길을 선택한 걸로 보인다. 피해자에 대한, 여성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에 비해 이야기는 너무 전형적이라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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