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고백한 연예인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쉽게 설레거나 빠른 시간 안에 반해버리는 '금사빠'.
강민경은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는 '금사빠'다. 딱 보면 한 번에 '이 사람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첫 만남에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은 좋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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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제니는 지난 2017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비희망 짝꿍으로 민경훈을 적은 이유를 설명하며 "나도 '금사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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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금사빠' 기질이 있다. 누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혼자 착각하고 연애 감정이 커진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지난 2017년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 엄현경에게 "밥 한 번 먹을 수 있지 않냐"며 호감을 표현했다.
일주일 후 다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그는 "(엄현경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나한테 관심이 별로 없더라"며 아쉬움을 내비치는 것도 잠시, "담배 사러 가는 편의점 직원 분이 마음에 들어 커피를 주고 왔다"고 말해 '금사빠'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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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도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고쇼'에서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이미 80% 이상 마음이 넘어간다"고 말했고, 지난 2014년 MBC FM4U 'FM 음악도시'의 임시 DJ를 맡았을 당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무조건 다 좋다.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나는 '금사빠'다"고 밝힌 바 있다.
'널 생각해'를 부른 원 모어 찬스 출신인 박원은 지난 2015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나는 '금사빠'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마음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듬해까지 방송된 SBS '화랑'에서 바람둥이인 수호 역을 연기했던 샤이니의 민호. 그는 지난 2017년 KBS '연예가 중계'를 통해 "원래는 '금사빠'가 아닌데 수호 캐릭터를 맡은 후에 ('금사빠'로)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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