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플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영화

조회수 2019. 1. 24.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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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To See or Not To See]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공복일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이 영화.

출처: '극한직업' 포스터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이다.


'극한직업'은 마약 전담반 경찰 5인방이 마약범죄조직을 잡고자 치킨집 장사로 위장 취업하면서 잠복수사를 펼치는 내용이다.

그래서일까, 만인이 사랑하는 치킨이 쉴새없이 나온다.
예를 들면,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 정도?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 정도?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렇게도 나오고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심지어 먹방까지 나온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게 좋다.


그 외 어떤 사람들이 '극한직업'을 보면 좋을까, 혹은 좋지 않을까.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알려주는 '극한직업' [To See? Not to See?]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들, 혹은 가볍게 웃으면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왜냐고?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감동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관객들을 웃기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첫 시퀀스인 네일숍 침투작전부터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항구 신까지 웃음 폭탄의 연속이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플 수 있다.

수사극 마니아라면, 보지 마!
출처: '극한직업' 스틸 컷

'극한직업'이 웃고 떠들기에 좋은 영화라면 수사극 마니아들에겐 심심할 수 있다.


수사극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경찰이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관심이 많을 텐데.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마약범죄자들을 잡고자 정체를 숨긴 채 잠복수사를 펼치는 방식이나, 마약반 팀이 맞이하는 위기들이 다른 수사극보다 특별하진 않다.

류승룡을 기대한다면, 봐!
출처: '극한직업' 스틸 컷

류승룡은 극 중 해체 위기에 몰린 마약반 독수리 5형제의 리더 고반장 역을 맡았다.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자신의 퇴직금까지 털어 위장 창업해 잠복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인물.


직장에선 서장(김의성)에게, 집에서는 아내(김지영)에게 혼나기 일쑤.


게다가 사고 치는 마약반 팀원들까지 통제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해결하려는 고반장의 대처방식은 웃음을 유발한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런 고반장을 맛깔나게 연기하는 류승룡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의 시그니처 대사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부터 치킨집 사장으로 전직한 듯한 고객 접대용 대사 하나하나가 빵빵 터진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머릿속에 맴돌 정도.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수사물의 또 다른 묘미는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들의 활약.


악당들의 활약상에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극한직업'은 비추다.

출처: '극한직업' 스틸 컷

총 2명의 악당이 등장하는데, 한 명은 마약으로 전국 제패를 꿈꾸는 이무배(신하균).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피자 사업으로 위장취업 중인 검은손 테드창(오정세)이다.


그러나....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무서울 것 같은 두 조직 보스와 산하 부하들의 소소한 유머만 기억날 뿐, 마약반의 기상천외한 치킨장사보단 존재감이 약하다.

진선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출처: '범죄도시' 스틸 컷
"뭐이라니?"

영화 '범죄도시' 흑룡파 장첸(윤계상)의 오른팔 위성락을 먼저 떠오를 것이다.


위성락으로 눈도장받은 진선규의 첫 주연작이 바로 '극한직업'. 그래서 기대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진선규 팬이라면, 봐!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치킨 장사로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거듭난 마약반 팀원 마 형사 역을 맡은 진선규. 코미디 연기를 이 정도로 잘했나 생각할 만큼,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하늬와 티격태격 케미로 다양한 웃음 포인트를 만드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대사와 행동, 외모 개그 등으로 쉴 새 없이 터뜨린다.


위성락 이후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극한직업'은 관람 필수 영화가 될 것이다.

출처: '극한직업' 스틸 컷
창업을 준비한다면, 보지 마!

희망찬 꿈을 안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극한직업'은 피해야 할 영화다.


코미디 영화지만, 장사의 힘든 점 또한 가감 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스포일러라서 자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치킨 장사로 대박 나면서 보이지 않는 고충과 마약반의 치킨길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실감 나게 반영한다.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이 영화를 보다가 스트레스부터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러니 가급적 '극한직업'을 멀리 하시길.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스물'과 '바람 바람 바람'을 연출했던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이기에 전작들을 재밌게 본 팬들의 기대가 클 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극한직업'은 기대하고 봐도 좋다.

출처: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이병헌 감독의 시그니처인 B급 유머가 대사에 맛깔나게 잘 녹아있어 웃음을 책임진다.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과 이슈들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신선함도 안겨준다.


'스물'에서 받았던 신선함을 원하는 분들, 반드시 보러 가길 바란다.

출처: '극한직업' 스틸 컷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

뉴스에이드: 개그 티키타카 VS 치킨에 밀린 악당 '극한직업' T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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