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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주기설 깨고 3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조회수 2020. 2. 7.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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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2015·2017' 그 다음은

드디어 돌아왔다.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꼬박꼬박 등장해 설렘을 안기더니,


2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다가 무려 3년 만에 돌아온 그 드라마.


바로 '학교' 시리즈다.  

'학교' 시리즈는 KBS 2TV '학교 2020' 제작 확정 소식과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사실 '학교' 시리즈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1999년, KBS 2TV '학교 1'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금은 매우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당시에는 신인급이었던 배우들이 '학교 1'의 학생 역할로 대거 출연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뉴스에이드 DB

장혁, 안재모, 김규리, 배두나, 최강희, 양동근 등...


'학교 1'은 방영 이후 큰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학교 2', '학교 3', '학교 4'까지 시즌이 쭉~ 이어졌다.


(매 시즌 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

특히 시즌 1 못지 않게 매 시즌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뉴스에이드 DB

공유, 조인성, 이동욱, 김래원, 하지원, 임수정,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이 배우들은 모두 '학교' 시리즈 출신이다. 

그렇게 스타 등용문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학교'는


아쉽게도 지난 2002년 시즌 4를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런데!


그로부터 딱 10년이 지난 2012년 12월, '학교' 시리즈가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시즌 1을 연출했던 이민홍 PD가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학교 2013'과 함께 찾아온 것!

출처: KBS 2TV '학교 2013' 공식 포스터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학교 2013'은


최고 시청률15.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성공을 거뒀다.


이후 정확히 2년을 주기로


'후아유-학교 2015' '학교 2017'로 이어지는 후속 시리즈가 방영됐다.


이제 곧 '학교 2020'이 시작되는 만큼, 2010년대에 방영된 역대 '학교' 시리즈의 인기요인을 짚어봤다. 

# 명불허전 스타등용문

소문난 맛집이 이름 값을 하듯


소문난 드라마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학교' 시리즈에서도 예비 스타들의 등장이 이어진 것.


먼저 '학교 2013'의 두 주역,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종석과 김우빈이다.


당시 이종석은 SBS '시크릿 가든'에 출연하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었지만,


연기자로서 뚜렷하게 자리를 잡진 못했다. 

그러나 이종석은 '학교 2013'에서 비밀 많은 소년 고남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주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출처: KBS 2TV '학교 2013' 스틸 사진
출처: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작으로 SBS '피노키오', MBC 'W'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종석의 드라마 주연 길 스타트)

김우빈도 이종석과 비슷하다.


SBS '신사의 품격' 출연 이후 '학교 2013'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출처: KBS 2TV '학교 2013' 스틸 사진

학교에서 남다른 카리스마 발산하던 김우빈은 SBS '상속자들'에서 까칠한 매력의 최영도로 거듭났다.

'학교 2015'도 만만치 않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가 주연 3인방으로 활약했기 때문.

출처: KBS 2TV '후아유-학교 2015' 스틸 사진

특히 아역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김소현은 '학교 2015'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을 훌륭히 소화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쉽지 않은 1인 2역 연기도 아무 무리 없이 소화했다.

유명 모델이었던 남주혁의 드라마 첫 주연작도 '학교 2015'였다.


남주혁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당시 '학교 2015' 오디션을 5번이나 봤던 일화도 털어놨다.

"아무래도 그 당시 신인이라 확신이 없으셔서 (오디션을) 자주 봤던 것 같다. 감독님이 국장님께도 말씀을 드려서 ('학교 2015'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남주혁)

도깨비(공유 분)와 저승사자(이동욱 분) 사이에서도 굴하지 않던 육성재도 '학교 2015'의 서브 남주였다. 


(여기서 잠깐! 공유와 이동욱도 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되새겨 본다. 나름 소름 돋는 연결고리...)

'학교 2017'에서는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이 등장한다.


그룹 IOI, 구구단을 거쳐 '학교 2017'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난 김세정은 화제의 애교 영상을 남겼다.

tvN '사랑의 불시착' 구승준 역을 연기하는 김정현도 과거 '학교 2017'에서는 반항아의 모습을 거침없이 뽐냈다. 

출처: KBS 2TV '학교 2017' 스틸 사진
출처: tvN '사랑의 불시착' 스틸 사진

두 사람은 동일인물입니다.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 연기를 선보인 '녹두' 역의 장동윤도 '학교 2015' 출연 당시에는 풋풋한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KBS 2TV: 괴롭힘 당하는 세정 구해주는 장동윤

이외에도 과거 '학교'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활약한 신혜선, 이이경, 이지훈, 박세완이 현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배우들의 꽁냥꽁냥 케미

'학교'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극 중 인물들의 완벽한 케미(케미스트리)다.


그중 '학교 2013'의 압권은 이종석-김우빈의 브로맨스 케미다.


실제로도 절친한 친구인 두 사람은 극 중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 뒤, 


10대 소년들의 풋풋한 우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학교 2015'에서는 김소현-남주혁, 김소현-육성재로 이어지는 두 커플의 로맨스가 각각 다른 스타일의 설렘을 안겼다.


소꿉친구 김소현을 다정하게 챙겨주는 남주혁.

출처: KBS 2TV '후아유-학교 2015' 스틸 사진

츤데레 매력으로 알게 모르게 김소현을 아껴주는 육성재.

출처: KBS 2TV '후아유-학교 2015' 스틸 사진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에 수많은 시청자가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학교 2017'에서는 김세정, 김정현의 풋풋한 로맨스가 빛났다.


두 사람의 설레는 백허그부터 김정현의 귀여운 질투까지...

KBS 2TV: 김세정, 이성 잃은 김정현 뒤에서 ‘백허그‘

두 사람의 케미가 수많은 시청자의 학창시절 첫 사랑을 되새기게 했다.  

#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

매 시즌 마다 새로운 스타, 새로운 내용으로 돌아온 '학교'.


"다음 시즌은 어떤 배우가 나오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하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이번에 방송될 '학교 2020'은 이미 캐스팅 부터 엄청난 화제다.

그 이유는 바로...


엑스원 출신의 김요한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기 때문.

출처: 뉴스에이드 DB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치명적인 발목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는 김태진 역할을 맡는다.


실제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김요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상대역과 다른 배우들의 출연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 2020'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8월 방영 예정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학교 2020'.


전작들의 완성도를 잇는 좋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By. 김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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