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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에 필적한 패션 뽐내는 중인 스타

조회수 2020. 8. 16. 08: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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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아티스트컴퍼니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배우 이정재.


항상 TPO를 중시하면서 스타일리쉬함을 뽐냈다.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현재 상영 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선 이를 넘어선 화려함으로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가 연기한 레이가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의상이 눈에 띄는데, 모두 찰떡같이 잘 소화했다.

그래서
"레이가 GD(지드래곤) 같다"
는 평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다만악'을 본 관객들은 저 패션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혹은 저 스타일링을 따라할 수 있을까 궁금해 할텐데.


그래서 물어봤다. 이정재 스타일리스트와 이정재 본인에게 듣는 비하인드!

레이라는 인물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했다. 보통 큰 키워드의 패션 콘셉트를 먼저 잡고 시작하는데, 이번 작업은 그 반대였다. 인물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홍원찬 감독은 레이를 '어둡고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라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그 느낌을 연기로만 100% 살릴 수 없었기에 이정재는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해야겠다고 판단한 것.
캐릭터 전사가 시나리오상에 없기 때문에 레이가 등장할 때마다 외모만으로도 모든 게 드러날 정도로 강력하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관객들에게 (장면만으로도) 상상 가능하도록 이미지적으로 강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필요해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이번 작품에 처음 합류시켰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며 서로 그 방향에 걸맞는 의상과 아이템을 제시하면서 준비했고, 그 중 몇몇 이미지들을 추려 제작진과 의견을 조율했다.

-이정재-

그러나 레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보니 레퍼런스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만악' 촬영지에 걸맞는 이미지부터 각종 콜렉션, 나아가 인테리어 이미지까지 끌어모아 조합하기 시작했다는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이정재와 황금남 스타일리스트는 레이 패션과 아이템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이것은 지켜야 한다고 정한 게 하나 있었다.

'패션이 캐릭터를 해치지 않았으면 했다'고 하셨다. 화려한 패턴의 의상이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링이 아니라서 자칫 과하게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이
이것이다.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레이의 첫 등장이었던 장례식장 장면을 기억하는가?


블랙 수트에 화이트 오버사이즈 코트를 접목시켜 등장하는 순간은 흡사 '관상'의 수양대군 못지않은 포스였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는 이정재가 낸 아이디어에 착안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선배님이 '화이트'라는 컬러감으로 인남과 대비되는 느낌을 잡을 수 있게 아이디어를 주셨다. 장례식장 또한 선배님이 주신 시안을 참고해 완성했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 레이의 선글라스와 화이트 재킷도
이정재의 아이디어.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그리고 인상적인 레이의 또 다른 패션이었던 지브라 패턴 셔츠, 레이의 동물적인 감각을 대변하는 아이템이었다.


이 의상을 공수하기 위해 아침 비행기로 부산까지 찾아갔다고.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황금남 스타일리스트가 하나 더 공개한 지브라 패턴 셔츠 비하인드.
레이의 핏이 중요했다. 셔츠 같은 경우 액션 신이 많아 찢어질 위험이 있어 여분의 같은 제품의 셔츠가 필요했다. 지브라 셔츠는 사이즈가 작은 제품 밖에 없어서 핏이 약간 넉넉했으면 좋겠다 생각해 작은 사이즈 두 개를 사서 등에 이어붙였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레이의 화려한 패션들 중에서 실제 이정재를 사로잡은 아이템이 하나 있었다.

레이가 신었던 화이트 부츠. 이번 작품 아니면 좀처럼 착용하기 힘든 아이템인데, 매우 마음에 들었다.

-이정재-
출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마지막으로 레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이 있다면?

다들 많이 입고다니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플라워 셔츠 정도는 웨어러블하게 응용할 수 있고, 휴가철 스타일링으로도 완벽하다.

평소에 입으려면 과하지 않는 크기의 플라워 패턴, 튀지 않는 컬러감의 셔츠라면 평소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황금남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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