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이 1도 없다는 배우

조회수 2018. 12. 5. 09: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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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출처: 최지연 기자
제가 코를 살짝 골았죠?" (공효진)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공블리의 입에서 코를 골았다는 말이 나올 줄이야??!


내숭 따윈 1도 없었던 이 현장. 지난 3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던 영화 '도어락' 츄잉챗 현장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덩달아 함께 했던 김예원 그리고 이권 감독까지 '無내숭'의 진수를 보여줬다.


도대체 어땠길래 '無내숭'이라 하는지! 그 현장을 살짝 들여다보자. 

본격 시작에 앞서 진행된 츄잉챗 만의 특징, 배우들의 셀카 타임!


배우들이 직접 셀카를 찍어 츄잉챗 오픈 채팅방에 남기는 전설적인(?) 코너 되시겠다. 


이번 '도어락' 츄잉챗에서도 어김없이 배우들의 셀카 타임이 이어졌다. 

출처: '도어락' 츄잉챗 오픈채팅방
출처: '도어락' 츄잉챗 오픈채팅방
출처: '도어락' 츄잉챗 오픈채팅방
무...무슨 구도? (ㅋㅋㅋㅋ)

화기애애한 셀카 타임 속에서 MC 박지선의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권 감독의 양말!

감독님, 오늘 예쁜 양말 신고 오셨네요. 주황색으로. 신경 좀 쓰고 오셨는데요?!" (MC 박지선)
출처: 최지연 기자

카키색 스웨터에 주황색 양말을 신고 나온 이권 감독의 패션이 덕분에 화제로 떠올랐다. 


갑자기 쏠린 시선에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이권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출처: '도어락' 츄잉챗 오픈채팅방
부담 노놉!

아내가 특별히 신경 써 준 것이라며 귀여운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린 이권 감독이었다. 

본격 시작된 '도어락' 츄잉챗의 그 첫 번째 코너는 스틸을 보고 이야기하는 명장면 토크 시간이었다.


행사 시작 전 배우들이 직접 고른 스틸컷을 보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이야기를 듣기 전에!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출처: '도어락' 포스터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집에 누군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숨바꼭질'에 이은 또 하나의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우리 영화 볼래?: <도어락> 메인 예고편

자, 이제 영화에 대해 알아봤으니 배우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

출처: '도어락' 스틸컷

이렇게 공효진, 김예원 모두 두툼한 패딩을 입고 있을 정도로 '도어락' 촬영 현장은 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특히 두 사람이 입고 있는 롱패딩에도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고 한다.

출처: 최지연 기자
패딩을 입겠다고 한 것도 저희가 우겨가지고 입은 거예요. 감독님한테 '요즘은 롱패딩의 시대지 않냐, 시대를 반영해야 한다'고 우겼죠. 하하. (공효진)
(추위엔 롱패딩이지..그렇고말고)
그렇게 긴 설득 끝에 롱패딩을 입게 됐지만 추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공효진이다. 
제가 고개를 확 돌리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추워서 얼어있는 몸을 쓰니까 담이 오더라고요. 3~4일 담이 왔던 것 같아요. 제가 슈퍼액션을 한 것도 아닌데 담이 와서 죄송하더라고요." (공효진)
출처: 최지연 기자

하지만 고생만 한 건 아니었다. 즐거웠던 '도어락'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건 이권 감독이 공개한 보너스 스틸컷 차례에서였다.


바로 공효진과 김예원의 율동 스틸컷! 극 중 은행원으로 나오는 두 사람은 업무 전 직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는데 그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스틸컷도 공개됐겠다, 이쯤 되면 안 볼 수 없지 않은가. 


보여줘~ 짝! 보여줘~ 짝!

(이렇게 바로???)

망설임 없이 바로 율동을 보여준 김예원. 

제가 효진 언니를 가르쳐드렸거든요.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김예원)

그리고 그런 김예원 옆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준 공효진. 


이 여배우들, 내숭 따윈 1도 없는 거 확실하다. 

두 번째 코너는 카카오톡의 검색 기능을 통해 '도어락'의 문제를 풀어보는 '맞춰봐 락 퀴즈록' 코너. 


배우들과 감독이 차례로 다양한 문제를 낸 가운데, MC 박지선도 출제자로 합류했다. 그가 낸 문제는?

공효진과 이권 감독이 처음 만난 작품은?" (MC 박지선)

정답 아는 사람 손!

출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
바로 이 작품!

당시 연출부와 스토리보드를 담당했던 이권 감독은 공효진과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이 작품을 봤다는 MC 박지선. 공효진에게 하나도 안 변했다는 말을 건넸다. 

출처: 최지연 기자
안 변했다고요? 저 예뻐지지 않았나요? 저는 개봉할 때 한 번 보고 다시 본 적이 없어요. 창피해서 못 보겠더라고요. 못난이로 나왔었거든요." (공효진)
(말도 안돼!!!!)

어느덧 츄잉챗의 마지막 코너까지 왔다. 마지막은 관객들이 직접 작성한 '도어락' 3행시와 질문들을 배우와 감독이 읽고 답하는 시간. 


각자 3행시 하나, 질문 하나를 선택한 가운데 김예원은 자신 있게 이 3행시를 선택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도 : 도미로
어 : 어죽을 끓여
락 : 락교를 곁들여 먹자." (김예원)
(아주 칭찬해~)
이 센스 있는 3행시의 주인공에게 선물을 주려 한 배우들.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없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우리의 공블리가 해답을 내놓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럴 때 거짓말이라도 '나다!' 하고 나오세요. 나와요!" (공효진)
(결국 누군가가 나왔다는 사실.. 당사자인지 모른다는 사실..)

3행시에 이어 김예원이 선택한 질문은 공효진의 몸매 관리 비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솔직히 말할게요. 저 입이 짧아요. 입이 짧아서 막 끊임없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공효진)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걸까. (물론 웬만한 계단은 걸어 다닌다는 비법 공개도 했다는 건 안 비밀.)


공효진의 솔직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영화 찍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물어본 MC 박지선.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는데, 공효진 씨가 우리 영화에 90% 이상 나오니까 굉장히 피곤했거든요. 하루는 공효진 씨가 침대에 누워만 있는 장면을 촬영한 날이 있었는데 스태프가 와서 그러더라고요. 효진 선배 진짜 잔다고. 하하." (이권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여기에 '無내숭' 공블리가 빠질 수 없지. 한 마디 보탰다. 

나오기 싫어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코를 살짝 골면서 자지 않았어요, 감독님? 하하하." (공효진)
출처: 최지연 기자

마지막까지 내숭 없었던 공효진의 멘트를 끝으로 '도어락' 츄잉챗의 모든 코너가 마무리됐다. 

우리 영화가 그렇게 무섭진 않습니다. 부담 없이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권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겨울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시고 한껏 열 올리시고 혈액순환 시키셨으면 좋겠어요." (김예원)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를 보시고 3일 이상 잠을 설친다 하시는 분들은 저한테 SNS로 개인 메시지 주세요. 어깨 마사지 팩이라도 보내드릴게요.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없더라고요." (공효진)
출처: 최지연 기자

마지막 인사까지 남달랐던 공효진이었다.


내숭 없는 배우들 만큼이나 영화 역시 내숭 떨 겨를 없을 정도로 쫄깃하다고 하니 5일 극장에서 '도어락'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無내숭 배우들의 츄잉챗 현장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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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공효진이 갑자기 노래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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