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픔 극복하고 변호사 합격한 연예인 딸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연예인 2세가 있었으니.
바로 서정희의 딸 서동주다.
서동주는 TV조선 '라라랜드'를 통해 자신이 이혼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이혼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TV조선 : 반전 매력의 그녀, 서커스에 도전?! 아찔한 높이에 숨이 턱~
'라라랜드'를 통해 서커스 공중그네에 도전한 서동주.
도전 이유에 대해 "혼자되고 나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봤다"며 "드라마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공중그네를 타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트에 떨어지면서 환하게 웃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게 마음에 와 닿았다"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TV조선 : 미국에서 변호사를? 근성의 서동주!
미국에서 변호사에 도전 중이었다.
방송이 나갔던 지난해에만 해도 로펌에 다니고 있긴 했지만 정식 변호사 시험에는 아직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그.
그런데 얼마 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변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것!
서동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합격!!!"이라며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시험을 망쳤음에도 꾸역꾸역 마무리 짓고 나온 그 날의 내가 좋았다"라고 변호사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알린 서동주. 하지만 지금의 행복을 찾기까지, 이혼을 포함해 많은 역경(?)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합격 소식을 전한 블로그를 통해 알 수 있는데, 그는 이혼에 대해선 "선을 본 사람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되었기에 이제는 좀 순탄해지나 싶었다. 그런데 나는 후에 이혼이란 것을 하게 되어 또 한 번의 큰 실패를 겪어야만 했다"라고 회상했으며.
변호사 시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아무리 내가 하는 일의 성과가 좋아도 아직 (정식)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기에 은근히 무시하는 눈길이 느껴졌다. 거기에 내 자격지심이 더해져 자신감이 말라붙어 매일 괴로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도 힘들었던 로펌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변호사 탄생기를 다룬 채널A '굿피플'에 출연한 서동주는 한국과 미국 로펌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한국은 되게 친절하더라. 미국에선 '버스 밑에 던져 버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과제를 주면 한국에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미국에선 그냥 메일 하나 보내고 알아서 해놓으라는 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채널A: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변호사 서동주가 뽑은 1등은 '미국 스타일' 임현서 인턴?!
게다가 "한국에서는 인턴들 사이에서 배려심이 많은 것 같더라. 내가 알아도 상대방 배려해서 덜 말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에선 적극적인 사람이 최고다. 내가 아는 거는 바로 얘기해야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치열함 속에서 본인의 노력만으로 당당히 변호사에 합격했으니 대중의 관심 또한 남다른데.
특히나 그의 공부 비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걸 알았다는 듯, 서동주는 블로그에 공부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들 메모장 준비하시길.)
1. 목차부터 공부하기.
서동주는 이에 대해 "목차를 외우면 머릿속에 설계도 같은 것이 자연스레 그려진다"라고 설명했다.
2. 공부가 안 되는 날에도 공부하기.
그는 "시험을 보는 그 중요한 날이 운이 좋아 공부가 잘되는 날에 맞아떨어질 수도 있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공부 안되는 날에 시험을 보게 될 확률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3. 공부를 직장처럼 대하기
소위 출퇴근 시간인 '9 to 5~6' 시간에 공부를 하라는 말인데. 그 이유는?
"가장 중요한 아침 시간에 뇌를 깨워놓기 위해서이다 "라는 서동주의 말씀되시겠다.
4. 하루살이처럼 살기
그는 "단기적으로 오늘 할 일에만 집중하고 길게 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라며 "오늘 하기로 정해진 일은 내일이 없는 하루살이처럼 죽어도 끝내고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지었다"라고 말했다.
공부 비법만 들어도 서동주가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느껴진다. (대단...!)
물론 허당기도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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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지적인 모습은 물론 친근감까지 더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더랬다.
하지만 서동주의 엄마인 서정희는 딸의 방송 출연을 극구 반대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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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인 엄마 때문에 어릴 때부터 상처를 받아야 했던 딸이, 방송 출연으로 인해 또다시 상처 받을까 걱정이 됐던 거다.
하지만 서정희는 "딸이 내 말에 한 번도 'NO'라고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부탁을 하더라"며 "그 부탁을 거절하니까 마음이 좋질 않았다"고 말했다.
딸의 선택을 존중하고 딸을 응원하기로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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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렇게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거~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꽃길만 걸을 서동주!
가끔 방송을 통해서도 일상을 공유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