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손담비처럼 패셔너블해지는 비법
그런데 알록달록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옷을 소화하는 배우가 있으니.
KBS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 손담비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향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손담비.
향미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향미가 입고 나오는 의상들이 범상치가 않다.
KBS 2TV: ※여긔가 두루치기 맛집이쥬?※ 슈퍼맨이 밥먹으러 또 돌아왔다??
KBS 2TV: ‘메서드’란 게 폭발했다.. 손담비 뻔뻔함 더블로 가!
이렇게 노오란 트레이닝 상의도 확인할 수 있다.
잠깐만 살펴봐도 극 중 향미의 의상은 굉장히 알록달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모두 의도된 스타일링이다.
컬러풀하게 입는 것이 의상 콘셉트입니다."
(손담비 스타일리스트, 이하 동일)
최대한 멋을 부렸지만, 시골에 사는 촌스러운 느낌이 나는 콘셉트인 거죠."
거기에 향미의 의상에선 유독 트레이닝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의도된 설정이다.
향미가 일을 하긴 하지만 백수 같은 느낌도 있잖아요? 하하.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백수 같은데 멋 부리는 느낌으로 잡고 트레이닝 복을 활용했습니다."
철저하게 계산된(?) 향미의 의상들.
특히 그중에서도 스타일리스트가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이 몇 가지 있었으니, 그중 첫 번째는!
KBS 2TV: 화장부터 후덜덜 김선영 vs 댄저러스히포 공효진 (여기는 연기맛집!)
'동백꽃 필 무렵' 첫회에 등장한 향미의 빨간 티셔츠와 청 멜빵바지다.
향미가 동백과 같이 있다 보니 동백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동백이보다는 촌스러워야 해서 빨간색 티셔츠와 청 멜빵바지를 매치했어요. 그런 패션이 되게 향미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애정템 두 번째! 바로 레오파드다.
향미의 의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트레이닝복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패션템이 레오파드다.
앞서 언급한 첫 회 의상에서도 향미는 레오파드 무늬의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포인트를 줬다.
이밖에도,
KBS 2TV: (정신바짝!) 오정세, 손담비한테 잘 못 걸렸네..^_^
"착한 남자 눈에는 안 보여"라는 명대사를 날렸던 이 장면에서도, 향미는 레오파드로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저희가 레오파드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레오파드 슬리퍼로 포인트를 한다거나 등등."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패션 TIP.
TIP 1. 포인트를 줄 때는 레오파드 등 튀는 아이템을 사용해보자.
이렇게 추측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 말고! 손담비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공개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워보자.
먼저 첫 번째. 향미처럼 맨투맨에 후드 집업을 입는 경우다.
컬러감이 있는 후드 집업을 입으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꼭 후드 집업이 아니더라도,
TIP 2. 컬러감이 있는 상의를 입으면 얼굴이 환해 보인다.
사실 향미처럼 입기엔 투머치 하죠. 하하하."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KBS 2TV: 코..코펜하겐은 누가 보내줘? 정세 오빠가♥
모노톤의 상의를 입을 때에는 화이트 진을 매치한다거나, 청바지도 와이드 핏을 입으면 예쁘게 입을 수 있습니다."
TIP 3. 모노톤 상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하의를 매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