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위해 프로그램 하차 선언한 방송인

조회수 2019. 7. 17. 0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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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방송인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본인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랜 시간 MC를 맡아온 프로그램이라면 더더욱 소중할 텐데. 

그런데 최근, 그런 프로그램을 내려놓은 아나운서가 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바로 도경완 KBS 아나운서다.


그가 최근 하차한 프로그램은 KBS '생생정보'. 도경완에게 '생생정보'가 어떤 의미인지 한 번 알아볼까.


도경완은 최근 '생생정보' 방송 말미에 "이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세어보니 3000일 정도 했더라. 햇수로 9년이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9년?!!)

그러고 보니 도경완이 '생생정보' MC를 맡게 된 건 지난 2011년이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9년이나 했다는 건 그만큼 애정이 많다는 얘기일 텐데.


그래서인지 하차 소식을 전한 도경완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그렇다면 이렇게 애정 가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는 뭘까. 

도경완은 "저녁은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즉, 육아를 위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가정적일 일?!)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예쁜 둘째 딸을 얻은 도경완-장윤정 부부.

KBS 2TV: 도경완, 루나 무대 보고 ˝딸 낳고 싶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딸을 낳아달라는 감상평(?)을 할 만큼 딸을 원했던 그이기에 육아에 적극적인 것도 이해가 간다.


그의 딸 사랑은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인형 사이에 있는 딸을 도무지 찾지 못하겠다는 팔불출 아빠.

심지어 팔뚝에 '딸바보' 글씨까지 적은 팔불출 아빠.

물론 딸만 예뻐하는 건 아니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에도 바쁜 아내를 대신해 아들과 늘 함께 한 도경완이었다.

아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다정한 사진을 남긴 도경완.

아들과 기차 타고 새해맞이 여행을 간 도경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도 빼놓을 수 없고!

딸이 태어난 지금에도 빠지지 않고 아들과 단둘이 주말여행을 떠나는 도경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심지어 도경완이 아들과 함께 어디까지 갔느냐.

아들과 항상 함께한 도경완, 그는 이에 대해 과거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주말에 부모님과 여행을 간 추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아내,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여행을 가야지 생각했었다"라며 "주말에 더 바쁜 아내와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바쁜 아내를 이해한다"면서 "아이가 3살 때부터 둘이 여행을 다녔다"고 덧붙였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이런 남편에게 장윤정은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올해 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임신과 출산 때 남편이 최선을 다해줬다"며 "아이를 낳으면서 남편 때문에 불만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임신, 출산 과정에서 장윤정을 도와준 것 말고도 평상시에도 장윤정을 아끼는 도경완이기도 하다.


이는 얼마 전 장윤정과 함께 한 KBS '배틀트립'에서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KBS 2TV: 장윤정의 감동적인 손편지에 감동한 도경완!

너무 다른 여행 스타일이지만 이번만큼은 자신을 위한 투어를 설계하겠다던 도경완. 

그런데 여행 곳곳에서 장윤정을 배려하는 게 느껴진 투어였다. 

이에 장윤정은 "마음대로 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나를 배려했더라"고 고마워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또한 "남편이 나를 참 예뻐해 준다"라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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