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 야구바보'의 반전 고백
[입덕안내서]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
촘촘한 전개 속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특히 시청자의 보호본능을 유발하며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바로 '야구 바보' 유민호 역의 배우 채종협이다.
'스토브리그'에 채종협이 등판하면, '순정만화'가 된다.
큰 키에 꽃미남 비주얼을 지닌 채종협. 더욱이 그가 맡은 캐릭터인 유민호는 '스마일 보이'로 항상 웃고 있다. 호감의 시선이 가는 것이 당연한 일!
채종협은 연기도 신인답지 않게 안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금부터 유민호와 배우 채종협의 매력에 대해 더 알아보자.
#야구바보 유민호
야구 바보, 실제로 좀 바보
'스토브리그'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유민호에 대한 설명이다.
유민호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가정 환경이 불우하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야구 바보'로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어왔다.
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드림즈에 1순위로 지명되며 '유망주' 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민호는 자신이 야구를 할 수 있게 뽑아준 드림즈가 고맙기만 하다.
그래서 부상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_SBS: [미방송] “나 왜 뽑았어요?” 채종협, 윤병희와 짠한 눈물의 식사
유민호에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은 유민호를 호주 리그로 보내줬다. 그러나 유민호는 호주 리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입스(YIPS)'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민호는 풀이 죽어서 귀국했다. 이에 드림즈에서는 그를 위로하며 기를 불어넣어줬다.
앞으로 유민호가 부상과 입스를 극복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야.알.못 채종협
생년월일 : 1993년 5월 19일
출생지 : 서울
가족관계 : 부모님, 1남 1녀 중 둘째
키 : 186cm
소속사 : YNK엔터테인먼트
데뷔 : 2016년 MBC에브리원 드라마 '툰드라쇼 시즌2'
출연작 : 웹드라마 '흔들린 사이다', '오늘도 무사히', '루머'
저는 원래 '야.알.못'이었어요.
(채종협)
채종협에게 '스토브리그'는 지상파 첫 드라마이다.
야구드라마인데, 채종협은 '야.알.못'이었다는 반전 고백을 했다. 그는 "'스토브리그'를 하기 전까지는 야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남들보다 두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역할이 확정되고부터는 야구선수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부터, 자세, 투수 폼 등 하나하나 정말 열심히 배웠습니다. 체격도 야구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면서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평소 야구라는 종목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채종협)
'스토브리그' 제작진 역시 '노력파' 채종협을 인정했다.
채종협 씨는 정말 '연습벌레'예요. 매일 연습장에 출근 도장을 찍고요. 여러 경기 속 선수들의 모습을 나노 단위로 보면서 연구하더라고요.
촬영 중에도 '투 머치 질문러'로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을 보여 더욱 예뻐보입니다.
('스토브리그' 관계자)
채종협 씨는 선한 인상만큼이나 인성이 바른 친구로 매사에 주어진 모든 일들을 열심히 하려는 노력파 친구입니다.
(소속사 관계자)
매사에 노력하는 부분들이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 외 부분들은 실제 저와는 다른 면들이 많아서 오히려 유민호의 성격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채종협)
#웹드계 박보검+초콜릿보이 주목
채종협은 웹드라마 덕분에 젊은 층에게는 이미 얼굴이 알려져 있었다.
특히 그는 '오늘도 무사히'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채종협은 잘생긴 외모와 심쿵 연기로 네티즌을 난리나게 만들었다.
'멍뭉미'가 넘친다며 여러 닮은꼴 스타들이 거론됐다.
박보검 닮았다는 말이 가장 많았으며, 이현우, 남주혁, 박용국 등도 언급됐다.
#사진, 감성 아는 사람
채종협은 자신의 취미에 대해 '노래 들으면서 걸어다니기, 사진 찍기'라고 밝혔다.
걸어 다니면서 노래를 듣는 건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사진을 찍는 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간직하고 싶어서이기 때문입니다.
(채종협)
말도 예쁘게 하는 채종협.
채종협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채종협은 옷에 관심도 많고, 잘 입는 듯 하다.
훈훈한 대학 선배 패션의 정석이다.
알려진 게 없다보니 궁금증이 많았던 채종협.
성실하고, 매력 넘치는 배우라는 점을 검증 완료했다!
요즘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어떻게 저를 알아보시고는 팔꿈치 괜찮은지 물어봐 주시기도 하고, 심지어는 연봉 적은 거 괜찮다며 위로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스토브리그가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채종협)
By.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