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하고 싶게 만드는 커플
요즘 꽃길 걷는 두 사람이 있다.
돌담병원에서 사내연애 중인
두 사람의 드라마 속 모습들을 모아봤다.
크! 강동주의 박력!
다른 남자 앞에서 내 여자친구 철벽치기!
자연스럽게 화도 내고 질투도 하고
서운해 하면서 사랑하는 마음까지 표현하는
1석4조의 스킬이다.
아, 윤서정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를 노려보며
눈빛으로 짓눌러주는 스킬도 빼놓으면 안 된다.
직원들과 회식 중에 갑자기 "사랑해요"라고 말해서 시공간을 얼려버렸던 강동주의 돌발 고백이다.
이후 자연스럽게 "사랑해요, 수 쌤. 장 실장님, 사랑합니다. 남 선생님, 사랑합니다"로 멘트를 이어가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들의 관계를 확신했다.
간밤에 거사(첫 키스)를 치렀는데
이렇다 할 반응이 없는 윤서정을 보며
애가 탄 강동주!
자신이 선물로 준 목걸이를 하고 왔는지를
하루 종일 캐물으며 윤서정의 반응을 살폈다.
같은 곳에 있으니
얼굴 보며 집착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이제 보니 돌담 병원은 조명도 참 야릇하고 좋다.
키스에 적합한 조명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장소였다.
그 덕분에 두 사람은 모두 퇴근한 조용한 사무실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일을 맞이하게 됐다.
다치고 와서 호~ 해달라는 강동주와
싫은 척 하지만 웃음을 숨길 수 없는
윤서정의 달달함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이 (오그라든) 손 어떻게 할 거야?"
라며 꽁냥꽁냥 하는데
뒤에서 쓱~ 나타난 장기태(임원희 분) 실장!
그 덕에 갑작스럽게 싸움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비밀연애 중이라
대외적으로는 썩 좋지 않은 관계여야 한다.
그래서 억지로 억지로 말싸움을 벌였다.
격리돼 있는 강동주를 위해 직접 치료에 나선 윤서정. 의사커플이라 이럴 때 좋다. 아플 때 치료해줄 수 있다는 것.
이마에 물수건 올려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통합적 진료가 가능하다. 크~
아주 못 마땅하다. 못 마땅해.
(부럽다, 부러워!)
참고로, 사내연애는
헤어지면 타격이 X1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