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추얼'이 뭔지 궁금하면 이 뮤비를 봐라
바로 바로! 청하와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다.
청하는 첫 정규 앨범의 2번째 선공개곡 '플레이(PLAY)(feat.CHANGMO)'를, 아이린&슬기는 첫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발표했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청하와 톱 걸그룹 레드벨벳 유닛의 동시 출격이라니!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음원 못지 않게 뮤직비디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듣는 재미는 물론, 콘셉추얼의 끝판왕답게 보는 재미도 동시에 잡은 청하와 아이린&슬기의 뮤직비디오.
콘셉트 및 분위기와 의상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 분위기: 화려 VS 다크
청하의 '플레이'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밝고 화려하다.
청하는 꽃에 둘러싸여 있거나 색색의 종이 가루와 미러볼이 돌아가는 무대 위에 서있다.
곡의 빠른 템포에 따라 강렬한 색감의 장면들이 휙휙 바뀐다.
반면 아이린&슬기의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다크하다.
중간 중간 쨍한 마젠타 조명이 등장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장면이 '블랙'에 가깝다.
소품으로 총을 들고 나와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하고.
# 의상 : 스패니시 VS 제복
'플레이'가 레게톤의 라틴 팝이어서인지 스패니시한 의상들이 주를 이룬다.
한여름의 축제와 플라멩코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의상이 곡의 열정적인 느낌을 더한다.
아이린&슬기는 의상도 블랙 계열.
제복인 듯 제복 아닌 제복이 '몬스터'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의상이다.
화이트 드레스와 색색의 스팽글이 달린 의상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주기도 한다.
앞서 먼저 컴백한 블랙핑크, 선미, 마마무의 화사에 이어 청하와 아이린&슬기까지 '의상 맛집' 라인업에 합류해주니 K팝 팬들은 그저 즐거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