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개봉일 아침 극장 상황

조회수 2019. 4. 24.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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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공식 포스터

드디어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멤버들이 지구의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0년간 마블이 선보였던 한 페이즈의 마무리를 짓는 작품 되시겠다.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그런 만큼 관객들의 기대도 큰 상황! 


높은 기대에 발맞춰 극장들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관을 미리 확보해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181분이라는 역대급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만큼 극장들은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에 상영관을 잡으며 긴 러닝타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오전 7시, 그것도 개봉일이 평일인 것을 감안해 과연 그 시간에 누가 영화관을 갈까 싶지만, 조조 타임에 객석이 많이 빠졌다는 소식! 


그래서 직접 가봤다. 3대 멀티플렉스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조조 타임에 직접 방문해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일 아침 상황을 눈으로 확인했다.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전국 CGV 지점 중 큰 규모로 손꼽히는 왕십리 점을 찾았다. 


큰 규모답게!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누가 보면 평일 저녁 시간으로 착각할 정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조조 시간대에 방문한 것 맞다...(ㅋㅋㅋ)

사람이 북적북적한 만큼 '어벤져스' 조조 시간대의 좌석 역시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CGV에서만 볼 수 있다는 IMAX와 4DX의 경우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매진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만 총 9관을 오픈한 CGV 왕십리점. 조조 시간대 외에도 개봉일 저녁 시간대들은 벌써 매진을 기록한 관들도 있었다!


이렇듯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한 높은 인기는 실제 극장 직원들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시간 대비 평소보다 확실히 관객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CGV 직원 A씨)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아무래도 개봉 첫날이라서 평소보다 관객이 많은 것 같아요." (CGV 직원 B씨)

개봉 첫날 일찌감치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겠다는 관객들의 의지(?)를 느낀 CGV였다....

다른 곳은 어떨까. 김포공항 롯데시네마를 찾았다. 


이곳 역시 전국 롯데시네마 중에서도 꽤나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인데.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한산함...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한산해서 당황했다.

너무 넓어서 그런 거겠지... 라고 이해하기엔
사람들이 너무 없는데...?
당황한 것도 잠시, 극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역시나 평소와는 달리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편이라고 한다. 
평소 시간대에 비해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롯데시네마 직원 A씨)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을 찾는 관객들은 상영 직전에 도착하는 걸로... (ㅎㅎㅎ)

극장 직원의 말처럼 CGV와 마찬가지로 롯데시네마 역시 조조 시간대의 '어벤져스:엔드게임' 좌석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매진을 기록한 상영관도 있고, 좌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영관도 있었다. 

조조 시간대 '어벤져스:엔드게임' 좌석이 현재 80% 정도 찬 상태거든요. 다른 때에 비하면 엄청 많은 거라고 할 수 있죠." (롯데시네마 직원 A씨)

말이 나온 김에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보자면, 좌석이 거의 차지 않은 걸 볼 수 있다. 

사실 7시에 첫 상영을 시작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한다. 여름 등 성수기 때에는 종종 7시 오픈을 해 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유독 오전부터 관객들이 많이 찾아왔다는 극장 직원의 설명이다. 

성수기 때에는 7시부터 상영을 하기도 해요. 그렇긴 한데 오늘은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일이라서 그런지 유독 많은 편이네요." (롯데시네마 직원 B씨)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마지막으로 메가박스의 상황도 볼까? 메가박스 영통점의 상황이다. 

오, 여긴 사람이 꽤 많다!
제법 많은 관객들이 모여있는 메가박스!

총 10관을 오픈한 메가박스 영통점 역시 조조 시간대 관객수가 평소보다 많았다고. 


심지어 영화관에 근무하면서 처음 보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7시가 첫 상영이었거든요?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와서 기다리고 계신 분들을 세어봤는데 대략 40명 정도였어요. 여기서 근무하면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습니다." (메가박스 직원 A씨)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덕분에 극장 관계자들도 바빠졌단다. 

평일에는 7시부터 준비를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어벤져스' 때문에 모든 일정을 한 시간 일찍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피니티 워' 때도 아침 일찍부터 오신 분들을 봤지만, 그때보다 훨씬 많네요." (메가박스 직원 A씨)

학교 때문에 영화를 보지는 못하고 굿즈만 사러 온 학생들도 만날 수 있었다. 

첫 타임으로 보고 싶은데 학교에 가야 해서 아쉬운 마음에 일단 굿즈만 먼저 사러 왔어요. 학교 끝나고 볼 생각이에요." (고등학생 B씨)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참고로 이 학생, 문화가 있는 날 시간대에 예매했다고 한다. (ㅎㅎㅎ) 꿀잼 관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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