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악한 인상 때문에 20kg 넘게 빼고 활동 중인 가수

조회수 2019. 10. 29. 16: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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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입덕안내서]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보여지는 것에 있어서는 농도 짙은 어휘들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은 이 사람, 보드라운 수식어와는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이 사람.

얼핏 보면 북방계 느낌도 나고 뛰어가면서 슬쩍 돌아보면 남미 느낌도 나는 이 사람.

출처: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방송화면 캡처
(*왼쪽이 카더가든)

그러다 문득 세팅되지 않은 채 앉아있는 모습에서는 순박함이 느껴진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이 가수의 첫인상은 매우 달라진다.

이 사람의 이름,
카더가든
이다.
출처: 뉴스에이드DB

흔치않은 네 글자 예명을 쓰는 가수. 

가수 중에 네 글자 예명을 떠올려 보면 전설 같은 존재, 동방신기와 만나게 되는데

동방신기가 본명을 넣은 네 글자 예명으로 밝은 앞날을 보여줬다면 카더가든은 본명을 직역한 네 글자 예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데뷔할 때 메이슨더소울이라는 예명을 썼던 카더가든은 같은 소속사 가수인 오혁의 제안으로 카더가든이라는 예명을 갖게 됐다.)

MBC: 이름이 카더가든인 이유?! 차(car)정원(the garden)

이쯤 되면
'에이 아무리 그래도
설마
본명이 차정원은 아니겠지?'
하는 분들 있을 것 같은데.
(설마가 사람을 잡고
차정원은 내 마음을 잡고...)
출처: 카더가든 인스타그램

맞다. 


차=카고, 정원=가든이라

카더가든이다.

( 이 직관적인 네이밍 )
출처: 카더가든 인스타그램

지금부터 1990년 생 카더가든.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도 쉬운 카더가든. 현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인 카더가든에 대해 알아보자. 

카더가든의 매력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보는 카더가든의 매력.


첫 번째, 노래를 잘한다. 기가 막히게 잘한다. 

성대에 비단을 깔아놨나 옥구슬을 숨겨놨나. 아니면 옥구슬을 비단에 감싸서 성대에 넣어놨나 싶은 노래 실력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애절하고 애틋하면서 섹시한데 호소력 있기까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싶다.

출처: 카더가든 인스타그램
이렇게 만듦새부터 달라보이는 성대 때문에 외국에서 살다왔냐는 이야기를 듣지만 천 출신이다. 

_SBS: [풀버전] 카더가든·장혜진 - TOMBOY

아무튼! 어떤 목소리와도 하모니를 이뤄내는 마성의 목소리다.

장혜진과 호흡을 맞추고 최백호와 한 무대에 올라 무대를 꾸몄던 카더가든!

KBS 2TV: 최백호X카더가든 - 낭만에 대하여

뿐만 아니다. 이 목소리. 힙합하고도 어울린다! 

MNET: [4회] TEAM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feat. Car the Garden) @프로듀서 특별공연

무대 불문, 성별 불문, 장르 불문 !!!


모든 곡을 소화하는 카더가든이지만 그의 진가는 자신의 노래를 부를 때 더 잘 알 수 있다.

KBS 2TV: 카더가든 - Little By Little

뭔가 몽글몽글 감성이 차오르는 밤에 이 감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면 유튜브에 카더가든을 검색하거나 음원사이트에서 카더가든을 검색해서 전체 재생을 해보길 권한다. 

출처: 카더가든 인스타그램

두 번째, 귀엽다.


너무 노래 얘기만 했는데 알고보면 귀엽다. (본인피셜) 험상 궂은 외모지만 그 덕에 귀여움을 1만큼만 보여줘도 100의 효과를 내고 있다.

예를 들면

MBC: 카더가든의 원 픽 모모랜드의 소울이 들어오고 있다♬

어깨를 들썩이며
고갯짓에 약간의 자신감을 담아 끄덕이며
권총춤을 추는데
약간 진지할 때.
누가 칭찬을 해주느냐에 따라
감정을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내버리고야 말 때.

_SBS: 트와이스 칭찬에 터져버린 카더가든

이럴 때 꾸미지 않은 귀여움이 마구 분출된다. 

예전에는 험악해보인다는 말을 들었던 카더가든이지만 이제는 20kg 넘게 다이어트를 하고 비주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람이 좋아요.

본인이 스스로 꼽은 매력. 사람이 좋다는 것이다. 이 말 증명하듯 카더가든의 주변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의 SNS에만 가봐도 장기하, 코드쿤스트, 정기고, 자이언티, 넉살, 새소년 So!YoON!, 엄정화 등 동료 연예인들의 댓글을 볼 수 자주 볼 수 있다. 

_SBS: 카더가든을 위해 온 장기하 “노래 알고 부르는 가수”

KBS 2TV: [온라인 전용] 오혁 vs 카더가든 서로 다른 보이스의 소녀..!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엠피타이저] 90년생 동갑내기의 현실 친구 돋는 케미스트리!

우리 가든이는요...

가족보다 자주 보는 소속사 관계자들만큼 카더가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물어봤다. 카더가든에 대해.
출처: 카더가든 인스타그램
카더가든의 첫인상은 이랬다.
관계자 A
북방계
관계자 B
처음 봤을때 목소리랑 매치가 안되서 좀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 마음 똑같다더니...ㅋㅋㅋ ♡)
관계자 C
크-은 키에 기-인 코트. 주먹 깨나 쓰겠다 싶었습니다.
큰 키에 범상치 않은 인상을 하고 검은색 옷만 입는 카더가든이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첫인상이다. 

비록 첫인상은 그렇지만 알고보면 서윗한 카서윗 씨.  

관계자 D
입사를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굉장히 정중하게 인사를 해줬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예의바른 청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MI로 젠틀한 평소 모습에 식성마저 스윗해서 크림브륄레 마카롱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MBC: 비장하게(?) 향하는 마카롱 가게 ※자릿세 받는 것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표현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주체할 수 없게, 문득문득 튀어나오는 귀여움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출처: 뉴스에이드DB
카더가든은 이럴 때 귀엽다.
관계자 A
사무실에 마카롱 가져왔을 때?
(마카롱이면 다 준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관계자 B
어쩌다 욱하면 어김없이 금방 엄청 미안해 하는데요. 한 덩치 하는 인물인데 미안해 할 때는 쪼그매집니다.
관계자 C
(안 궁금한데) 새로 산 악기 신나서 알려줄 때요.

새로 산 악기 억지로 막 알려준 다음에 쪼그매지면서 미안해하고 마카롱 선물하면 귀요미 카더가든 완결판 되는 거다.

소속사 사람들에게 카더가든은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감동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카더가든 이럴 때 감동이었다.
관계자 A
짧은 한 마디지만 일이 끝나면 항상 감사의 인사를 함께한 모두에게 빠지지 않고 할 때! 감동이에요.
관계자 B
이건 비밀이지만 2년 연속 제 생일에 카더가든이 직접 저녁을 사줬어요 ❤️
관계자 C
돈 많이 벌어 사옥 지어준다고 했을 때
관계자 D
소맥 말아 주셨을 때
관계자 E
사무실에 마카롱 가져오셨을 때 :)
( 또!!!! 마카롱 ㅋㅋㅋ)
관계자 F
아이스크림을 사 준 적이 있습니다.
( 먹다 끝난 감동 모먼틐ㅋㅋ )

카더가든 입덕 코스

이쯤 알았으니 카더가든이 직접 설계한 입덕 코스에 들어서보자. 

1. '더 팬'에 나온 '명동콜링' 무대 영상

_SBS: [직캠] 카더가든 ‘명동콜링’

추천하는 이유 : 노래를 잘했다.
2. tvN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MNET: [1회] 이것이 미디어의 폐해? 카더가든이 미쿡 가고 싶은 이유

추천하는 이유 : 재치있었다.

MNET: [2회] "거짓 리액션 하지마" 미쿡덕후 카더가든의 묘지방문기

뉴욕을 영화와 드라마로 배워서 꼭 특정 브랜드 운동복을 입고 조깅을 해야 한다든가 영화 '나홀로 집에'에 나올 법한 호텔에 묵어야 한다고 말하는 카더가든의 귀여움에 치일 영상이다. 

3. MBC '라디오스타'

MBC: 성덕 카더가든, 곽철용의 왕 팬이라고?! "너 변사체가 된다 ㅡ.,ㅡ"

추천하는 이유 : 리액션이 좋았다.

MBC: 수줍음 많은 초보 상담원 카더가든, 응수좌의 일침!!

수줍은 성격이었다면서 콜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성격이 급해서 전화를 먼저 끊었다는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에피소드가 있는 '라디오스타'는 정말 추천이다. 

영상을 보고 카더가든의 모습에 빠졌다면 이번에는 직접 추천하는 노래를 듣고 카더가든의 진가를 느끼길 권한다.

들으면 감정이 흔들리는 곡들이라...

...라는 추천사와 함께 언급한 곡은 다음과 같다.

1. 'Home Sweet Home'
2. '꿈을 꿨어요'
3. '명동콜링'

_SBS: [풀버전] 카더가든(차정원) - 명동콜링

이 흐름 쭉 이어가고 싶다면 아래 노래들도 추천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친구와 사랑이라고 말하고 오랫동안 음악을 하는 것이 인생 목표라고 말하는 순수한 영혼 카더가든.

본업 잘하고 부업으로 귀여움+비주얼까지 보여주고있는 카더가든.


여러분 얼른 오세요.
카더가든 입덕의 세계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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