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수상검증] 제53회 백상예술대상 (2017)

조회수 2017. 5. 3. 19: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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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이혜린, 임영진, 강효진
출처: 백상예술대상 제공
수상 소감:

우리 배우들이 상을 못 받아서 빈 손으로 가나 그래서 맨 뒷자리에 배치해서 들러리 세우려고 했나 그런 얘기 하고 있었는데요. 조진웅, 하정우, 김태리 씨 이게 같이 받는거 알지? 트로피 빌려줄테니까 몇 달씩 돌아가면서 갖고있자고요.(웃음) '아가씨'로 상을 받는 자리니 만큼 이런 얘기 한 마디쯤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성별, 성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거 가지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투표를 할 때 여러 가지 기준 중에 그런것도 한 번쯤 고려해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에이드평 :

상업영화 최초로 동성애를 전면으로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영화였다.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도전정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작품. 김민희의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김태리의 패기도 좋았던 작품. '아가씨'를 만들었던 감독이니까 이런 수상 소감도 가능했다. '성별, 성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거 가지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수상소감 :

하다하다 제가 이제 대상을 받았어요. 어떡하죠? 드라마를 할 때마다 저는 많은 사랑도 받았고 좋은 배우 분들이 같이 참여해주셨고 정말 좋은 감독님들이 예쁜 영상을 만들어주셨거든요. 저는 항상 궁금했어요. 이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 될까? 했는데 이렇게 또 상을 받아서 아마 이 무거운 상의 무게를 제가 어떻게 잘 견뎌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요? 분명히 이제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 이 무거운 상이 저를 엄청 작게 만들 것 같은데 그래도 열심히 또 설레고 재밌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의 무게를 견디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그런 작가가 되어볼게요.

그리고 제 인생에 이 자리가 가장 높은 자리일수도 있고 다시 못 오를 순간일 것 같아서 저도 고마운 사람들께 감사를 전할게요.

아이가 '엄마가 뭘 잘했는데?' 하더라고요 '엄마가 뭘 잘하긴 하나봐' 했는데 '나는 만날 기다리게 하면서 엄마는 상받으러 가세요' 하고 아픈 말을 한, 엄마 없이 크게 한 딸아이 최민지와 아이를 잘 키워주는 남편 최상현 씨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에이드평 :

이변은 없었다. '도깨비'의 흥행을 이끈 김은숙 작가가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배우도, 연출자도, 방송사도 아닌 작가가 받았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 '대사빨'에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 드라마의 메가히트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틱한 위상 변화로 인해, 수많은 작가들이 드라마로 몰리고 있다는 전언.
후보 : '곡성' 나홍진 / '부산행' 연상호 / '아수라' 김성수 / '밀정' 김지운/ '아가씨' 박찬욱
수상 소감 :

두 달 전에 홍콩에서 저희 작품이 상을 되게 많이 받았습니다. 아시아의 상인데도 불구, 저희 한국 영화들이 굉장히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 칸에서 저희 작품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네 편 정도가 칸에서 상영되고 어떤 상을 받게될지 궁금합니다.

한국 영화가 굉장히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 바로 앞에 계신 분들의 수많은 노력과 열정 덕분에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한 사람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영화가 제작되겠고,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상을 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좋은 영화, 세계에서 부끄럼없이 호평 받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자의 한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이드평 :

흔하지 않은 소재를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로 담았다. 볼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곡성'. 또 봐도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최고의 화제작이자 문제작이었던 '곡성'. 유행어도 많았다.
후보 : '구르미 그린 달빛' 김성윤 / '도깨비' 이응복 / 'W' 정대윤 /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 '디어 마이 프렌즈' 홍종찬
수상소감 :

좋은 상 받고 싶었습니다. 저희 디어마이프렌즈는 지난 50여년간 치열하게 연기하시면서 시청자분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해주신 여러 선생님들이 주축이 된 드라마입니다. 한동안 한류라는 이름으로 좀 소외되어계셨던 분들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이분들이 오래오래 연기하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에이드평 :

이런 드라마, 나올 때가 됐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청춘 드라마에서 늘 조연에 머물러있던 노년의 희로애락에 현미경을 들이댄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데 '어벤져스' 급 캐스팅까지 아주 레전드였다.
후보 : '곡성' 곽도원 / '럭키' 유해진 / '터널' 하정우 / '밀정' 송강호 / '마스터' 이병헌
수상소감 :

사실은 다른 분들이 수상하길 진심으로 바랐는데. 제가 저 두분을 대표해서 받는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예나 지금이나 그런 어두운 시간들 속에서 수많은 위정자들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자신의 안위를 뒤로하고 민족과 조국과 백성과 국민들을 위했던 수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여기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시 한 번 그 분들의 숭고함에 감사드립니다.

1부에 감동적인 무대 꾸며주신 후배 배우분들, 밀정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했음에도 부득이하게 편집돼서 한 장면도 나오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 영광은 그 후배분들에게 바치겠습니다.
에이드평 :

어수룩한듯 야망 넘치고, 얄미운듯 정이 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매우 잘 살려냈다. 두말이 필요 없는 송강호표 유머와 연기력이 빛을 발한 작품. 반대로 너무나 반듯하게 나온 공유와의 대조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후보 : '덕혜옹주' 손예진 / '최악의 하루' 한예리 / '굿바이 싱글' 김혜수 /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 '아가씨' 김민희
수상 소감 :

왜 이렇게 울컥하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한 해에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 많았어요. 이렇게 올 초에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이 그런 얘기 많이 하신 거 같아요. 1부 마지막 연기자를 꿈꾸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저도 많은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혜옹주는 저한테 되게 여러 가지 의미가 큰 작품이었어요. 덕혜옹주라는 역할이 가진 무게도 너무 컸고,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결과를 보여야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아주 컸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외롭기도 했지만 많은 스태프분들과 다들 저를 진심으로 지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배우로서 세월이 가는 게 되게 좋기도 하지만 조금 아쉬워요.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려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더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받은 감동스러운 사랑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에이드평 :

손예진이라는 배우가 좋은 건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연기력 덕분이 아닐까. 이와 함께 더해지는 안정감은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덕혜옹주'를 통해 배우로서의 책임감이라는 것도 확실히 보여줬던 손예진!
후보 : '질투의 화신' 조정석 / '도깨비' 공유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 '김과장' 남궁민
수상소감 :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이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꼭 말씀드려야 하는 분들 말씀드리겠습니다. 작가님, 감독님, 은탁이 감사드립니다. 스태프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대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좋았다.

이 자리에 서는 것이 굉장히 두렵고 겁이 났습니다. 이유는 저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한 해 저한테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낯선 여자와 하면 안 되는 사랑에도 빠져봤고, 타인을 위해서 좀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쳐 싸워보기도 하고요. 많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조금 헷갈리는 중입니다. 내가 어디 있고 누군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무겁고 큰 상은 나약해져있는 저에게 정신 차리라고, 이제 그만 주저하고 당황하라고 주는 상으로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도깨비를 애청해주신 수많은 애청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제가 2년이란 시간 동안 달려오면서 저와 함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가 요즘 남의 아들처럼 느껴진다고 하시는데 그건 내가 잘 못했기 때문이야. 앞으로도 잘할게.

베우로서 한 수많은 고민들이 헛된 고민이 아니었길 희망합니다.
에이드평 :

연기력도 매력도 인기도 모든 게 완벽했다. 한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찰진 로코 연기에 비운의 도깨비라는 설정의 무게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부산행'으로 1천만을 찍고 또 바로 대박이 터진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후보 : '도깨비' 김고은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 '또 오해영' 서현진 / '공항 가는 길' 김하늘 / '닥터스' 박신혜
수상 소감 :

5월 2일, 어제가 '또 오해영'이 방송된지 만 1년 된 날이었어요. 꼭 1년 된 드라마를 아직까지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이 드라마로 제가 작년에 정말 별 일이 다 있었는데. 굉장히 롤러코스터 탄 것 같아서 아직도 신기해요. 제가 너무너무 사랑했던 해영이를 훌륭하게 써주신 작가님,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 드라마를 사랑하는건 너무 당연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만큼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신다는걸 처음 느껴봤어요. 아직까지도 오해영을 기억해주시고 훌륭하신 배우분들 앞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이 제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좀 더 치열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에이드평 :

'진짜'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졌던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의 모습. 사실 서현진의 진가는 '또 오해영' 후였다. 연이어 출연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보여줬기 때문. 그렇게 서현진은 지난 1년 간 참 열심히도 보냈다.
후보 : '닥터스' - 김민석 / '힘쎈여자 도봉순' - 지수 / '혼술남녀' - 공명 / '낭만닥터 김사부' - 김민재 / '구르미 그린 달빛' - 진영 
수상소감 :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작년 제가 시상하러 왔었거든요. 오늘도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안울어요 안 울어요.

정말로 감사한 분들한테 먼저 인사를 드려야될거 같아요. 저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형이 저를 거둬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일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닥터스' 최강수라는 인물을 잘 만들어주신 하명희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스태프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신 저희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의 정신적 지주인 할머니에게 한마디 할게요. 할매야 나 상받았다~ 감사합니다.
에이드평 :

'태양의 후예'로 시청자 눈도장 제대로 찍더니, '닥터스'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특히 삭발씬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화제의 중심에 딱!!
조리학과를 나온 이색적인 경력과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거침 없는 경상도 사나이의 매력도 한 몫!!
후보 : '미녀 공심이' 민아 /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강한나 / '굿 와이프' 나나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 / '마스터 - 국수의 신' 공승연
수상 소감 :

안녕하세요. 이세영입니다. 제가 연초부터 상을 한 번 받았어서 이렇게 또 큰상 주실지 전혀 예상 못했는데 또 이렇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실 저번에 너무 긴장해서 말씀 못드린 분들이 있어서 제가 되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랑하는 감사하는 분들 꼭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드라마 캐스팅해주신 황인혁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문감독님 정감독님 등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에이드평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앞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면 승승장구는 떼놓은 당상! 생긴 것(?)과 다르게 털털한 성격이 매우 매력적인 배우!
후보 : '마스터' 우지환 / '재심' 한재영 / '더 킹' 류준열 / '조작된 도시' 지창욱 / '형' 디오
수상 소감 :

배우 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던 기분이 해가 지날수록 작은 고민들이 생겨나면서 요즘에 감사하는 삶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작은 것에 감사하는 거겠죠. 이렇게 일생에 한번 받을까 말까 한 상을 두 번이나 주셔서 크게 감사한 일을 주셨네요.

선배님들, 식구들, 친구들, 가족들 감사하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리겠습니다.
에이드평 :

지난해엔 TV 신인상을 받더니 올해는 영화로!!

'더 킹'에서 조인성의 절친한 친구 역할을 맡아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멋진 남자 연기를 펼쳤다. 걸쭉한 사투리에 한 성격 하는 독한 모습까지, 완전히 새로운 류준열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
후보: '곡성(哭聲)' 김환희 / '연애담' 이상희 / '아가씨' 김태리 / '공조' 윤아 / '우리들' 최수인
수상 소감:

안녕하세요. ‘연애담’에서 윤주 역을 맡은 이상희입니다. 정말 상을 주실 줄 몰랐어 가지고요. 부족한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손 내밀어 주신 감독님과 사랑하는 제 파트너 선영이에게 너무 고맙고요. 스태프분들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 지금도 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하시는데요. 너무 사랑하고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엄마도 사랑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드평 :

경쟁을 벌였던 후보들의 대중적 인기가 너무 뜨거웠기 때문일까. ‘독립영화계 전도연’이라고 불린다고는 하지만 이상희의 수상은 뜻밖이었다. 늘 그렇겠지만 오늘은 특히나 최고의 딸이 아닐지!
후보 : '부산행' 연상호 / '범죄의 여왕' 이요섭 / '연애담' - 이현주 / '우리들' 윤가은 / '싱글라이더' 이주영
대리수상
에이드평 :

한국판 좀비 영화를 성공시킨 저력! 강력한 스토리에 더 강력한 비주얼, 현실풍자까지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후보 : '밀정' 김지운 / '아가씨' 박찬욱 / '아수라' 김성수 / '곡성' 나홍진 /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수상 소감: 대리수상.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않아서 '내가 받을 일 없다'며 촬영 헌팅하러 갔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멋지고 훌륭한 영화 남겨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립니다.
에이드평:

송강호와 공유의 연기력이 압권이었던 작품. '밀정'이라는 소재를 긴장감 넘치는 첩보물로 풀어냈던 김지운의 연출력이 인상적이었다.
후보 : '미운 우리 새끼' 곽승영 외 2명 / '아는 형님' 최창수 외 6명 / '나 혼자 산다' 최행호 외 2명 / '쇼 미 더 머니' 최효진 외 3명 / '팬텀싱어' 김형중
수상 소감 :

기가 막힌 상을 타게 됐습니다. 이 상을 타도 되는 건 지 모르겠지만, '미우새' 어머니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연자 형들과 작가, PD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매 순간 이번주가 마지막회라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시청자 분들과 만나겠습니다.(곽승영 PD)
에이드평 :

상복으로는 예능가에서 단연 최고다. 백상에서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관찰예능의 인기가 저물어가던 시기에 첫 선을 보였던 '미운 우리 새끼'가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누가 예측이나 했을까.
후보 : '그것이 알고 싶다' / '썰전' / 'KBS 스페셜 앎' / '다큐프라임 민주주의' / '임진왜란 1952'
수상소감 :

예능 작품상도 받을 뻔 했던 JTBC 썰전입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과분할만큼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에 두 분이 계셨습니다. 유시민 작가님과 전원책 변호사님. TV를 통해 보고계실텐데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4년 동안 썰전의 중심을 지켜준 김구라님, 작가진들, 후배 PD들 고맙습니다. 상의 무게만큼 책임감 갖고 이번주도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에이드평 :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의 최고 수혜자(?)가 아닐까. 청문회 대스타를 즉각 모셔오는 '미친 섭외력'과 녹화 방송의 한계를 뛰어넘어 매일 터지는 새 이슈를 빨리 빨리 소화하는 순발력까지. 무엇보다 유시민-전원책의 찰떡 호흡이 그 어떤 커플보다 뜨거웠다.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교양쇼의 새 장을 연 작품!
후보 : '불타는 청춘' 김국진 /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 '개그콘서트' 유민상 / '1박2일' 김종민 / '양세형의 숏터뷰' 양세형
수상소감 :

정말 농담이 아니라 그냥 참석하는 걸로 알고 와서 준비한 건 없는데, 지금 열심히 개그 아이디어를 짜고 있는 코빅 개그맨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엄마, 사랑하는 동생, 매니저,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립니다. 상 받았다고 우쭐대지 않고 원래 하던대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에이드평 :

'무한도전'에 안착하더니 자기 프로그램도 잘 살렸다. 그 누구를 데려와도 희한하게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SNS에서 매우 핫했다. 아무 것도 몰라서 오히려 겁이 없는 양세형의 캐릭터가 매우 잘 살았던 프로그램. 양세형은 이로써, 진짜 대세가 입증됐다.
후보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 '코미디빅리그' 장도연 /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 '개그콘서트' 이수지 / '웃찾사' 홍윤화
수상 소감: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 부모님, 동료들, 친구들 감사합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 TV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없어서 행복하고 더 많은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드평 :

나래바를 유행시키더니 상까지 받았다. 흥하는 나래바처럼 흥하는 박나래!
후보 :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 'W' 정대윤 / '또 오해영' 송현욱 / '도깨비' 이응복 / '디어 마이 프렌즈' 홍종찬
수상소감 :

가슴 뛰는 대본 써주신 강은경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자문 도와주신 의사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김사부 같은 사람이 현실에 있느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어딘가에 계시면 참 좋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겨울에 춥고 바람부는 광장에 수많은 김사부들이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원칙과 상식을 지키기위해 싸우시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시는 모습이 저희가 만든 드라마보다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감동이 빛바래지 않고 꼭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이드평 :

막강한 대본을 기본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120% 끌어낸 끝내주는 연출이었다. 매회 신장감 넘치는 엔딩과 그 어떤 배우들끼리 붙여놔도 불꽃이 뛰었던 막강 호흡이 인상적. 현실에 절대 없을 것 같은 이야기지만, 정말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시청률도 아주 고공행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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