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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때문에 탄생했다는 드라마

By. 뉴스에이드 석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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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제공

제작 당시부터 AR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은 tvN의 야심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반부로 이어질수록 화제와 논란이 뒤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드라마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자리가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듣게 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하인드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출처tvN 제공

출처tvN 제공
처음에는 타임슬립 장르를 기획했는데요. 너무 많이 해서 쓸 욕구가 안 생겼어요. 그러다 AR 게임인 '포켓몬GO' 열풍이 불어서 접하게 됐고, 포켓몬을 잡으면서 '이거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게임을 소재 삼지 않았던 건, '아바타'나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거대 자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포켓몬GO'처럼 아이템만 CG로 구현하면 어떨가 싶어 AR 게임을 드라마에 녹이기로 했습니다. 

출처tvN 제공

출처tvN 제공

너무 장황하게 게임 규칙을 언급해 '작가가 게임을 잘 모르는 게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웃음) 게임을 전혀 모르는 분들을 시청층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쉽게 이해시키는 차원에서 '레벨 업', '동맹', '적' 등 기본 개념들을 초반부터 설명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7회 쯤 되서야 대부분 받아들이셨어요.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저는 게임을 끊기 전까지 '문명', '대항해시대', '심시티' 등 여러 장르를 섭렵했어요. (웃음) 그래서 특별히 드라마를 위해 별도로 게임들을 취재하지 않았습니다. 

출처tvN 제공
유진우 캐릭터는 엘론 머스크가 쓴 자서전에서 착안했어요. 캐스팅 조건으로 전사 캐릭터와 비슷한 신체와 액션과 멜로 연기 모두 능통하고, 재벌 이미지와 적합해야 했어요. 배우를 찾다보니 현빈 씨 밖에 없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출처tvN 제공

AR 게임이 과학적이다보니 SF 장르로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 처음부터 '과학소재를 한 판타지물'이었습니다. 렌즈로 게임을 즐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버그로 발생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우가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는게 기본 틀이예요. 시청자들이 기술적으로 오류를 해결할 것이라고 많이 예상하셨는데, 그와 달리 판타지로 풀어나가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실망하셨던 분들도 계셨어요.

출처tvN 제공
그 때문에 유진우와 정희주(박신혜)의 로맨스를 반영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영화 '아저씨'나 '레옹'처럼 모든 걸 잃은 남자를 구원하는 존재가 희주였는데, 두 배우들의 미모가 아까워서 스토리 구조를 지키는 선에서 멜로를 넣으려고 했는데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웃음) 그래도 최초 계획보단 멜로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출처tvN 제공

출처tvN 제공

각 인물별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여러 곳에 감염돼 번져나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버그가 일정하지 않아요. 그와중에 유진우가 찾은 오류의 규칙도 존재하는데요. 예를 들면, 서버가 닫혀도 나타나는 망령이 대표적입니다. 

출처tvN 제공

'PPL 홍수'라는 댓글을 많이 봤어요. 13회처럼 어쩔 수 없이 많이 몰아서 넣어야 하는 상황도 많았어요.
어색한 대사 없이 가장 자연스럽게 넣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게임 아이템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적극 활용했어요. 막상 확인하니까 이것 또한 튄다는 반응이 있더라고요. 

출처tvN 제공

NPC로 등장하는 엠마가 천국의 열쇠를 받고 끝난 것이냐는 반응이 많은데, 아직 기능을 100% 보여준 게 아닙니다. 왜 박신혜 씨가 엠마여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출처tvN 제공

그리고 진우와 지긋지긋한 악연으로 얽힌 전처들과 차 교수(김의성), 망령으로 괴롭히는 차형석(박훈)과의 관계를 해결하니 이 또한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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