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폭탄, 지옥의 언박싱 시작한 연예인
그야말로 택배 폭탄이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11.11)에 수백 개의 상품을 주문한 대만 배우 이능정(이넝징)이 공개한 브이로그에 등장한 박스들이 그렇다.
대만을 대표하는 동안 스타(올해 51세)이자,
송혜교의 첫 중국 진출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던 스타 이능정.
그는 최근 중화권을 휩쓴 광군제 쇼핑 열풍에 동참했다.
그리고 SNS에 물건을 무려 900개 구입했다고 밝혀 대중을 놀라게 했다.
많은 팬들이 이 900개의 택배에 대한 언박싱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 21일, 이능정이 그 언박싱 영상을 공개한다.
이능정은 자신의 동영상 채널에 '언니의 아름다운 생활 일기-언박싱편'에서 일부 택배를 열어보는 모습을 담아 공개했다.
10분여 길이의 이 영상에서 이능정은 잠옷 차림으로 택배를 뜯기 시작한다.
벌써 이렇게 많다니...
분리수거는 남편이 와서 해줘야겠다.
박스는 다 남편 거예요.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한 언박싱. 이날 도착한 30여 개 택배 상자는 집안으로 가져가는 대신 차고에서 받아 그 자리에서 커터를 이용해 하나씩 박스를 연다.
이능정의 택배 상자 안에는 뷰티 제품부터 딸의 옷, 동화책,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능정이 택배를 여는 동안에도 택배기사가 방문해 차고 앞에 상자를 배달하고 있던 것.
오전 10시에 시작한 택배 언박싱은 오후 3시까지 계속됐지만, 결국 다 열어보지 못하고 영상은 마무리됐다.
아직 받아야 할 택배가 수백 개 남은 상황인 이능정, 박스와 포장재 분리수거도 걱정이라고.
한편, 영상을 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 돈 많아서 좋겠다.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 택배 뜯는 알바를 둬야 할 듯.
- 택배기사 매일 만나겠네.
- 이렇게라도 눈 호강 대리만족.
- 처음에나 재미있지 뜯다가 지칠 것 같다.
'택배 900개 언박싱' 브이로그는 과연 몇 탄까지 이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