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뉴스에이드

원작 찾게 만드는 스릴러

By. 뉴스에이드 석재현

1,81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소중한 9000원]


스릴러 장르


사전적 정의로는 '긴장감을 일으키게 하는' 장르를 말한다.

 

종종 추리와 미스터리도 섞여 범죄물로 생각하기도 쉽다. 



그래서 '스릴러 = 추리 + 범죄 + 미스터리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오는 28일, 또 하나의 스릴러 영화 ‘7년의 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작 소설로도 유명한 이 작품, 기대하는 관객들이 많다.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7년의 밤’ 간략소개


감독 : 추창민 (대표작: '광해, 왕이 된 남자', 6년 만에 신작!)


주연 : 류승룡(최현수), 장동건(오영제), 송새벽(안승환), 고경표(최서원) 등등


장르 : 음산한 기운 풍기는 복수 스릴러 (15세 관람가)


줄거리 : 세령호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쫓는 복수, 복수, 복수!


개봉 : 3월 28일

예매 전 체크 포인트


1. 류승룡 × 장동건 조합 어때?


좋다!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을 100% 이상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다.


M자 탈모와 파마머리로 멋짐을 과감하게 포기한 장동건. 첫 등장부터 도망친 아내와 통화하면서 녹음기를 수차례 돌리고, 딸에게 무차별한 폭행을 가하는 모습부터 섬뜩하다.


잘못했습니다, 안 그럴게요!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이뿐만이 아니다. 


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기세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광기와 상대를 경멸하듯 쳐다보는 그 눈빛은, 강하다. 

평소엔 착하지만, 종종 이렇게 무섭게 돌변한다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자신의 범행이 언제 들킬까 극도의 불안으로 벌벌 떠는 류승룡에게서 


짠함이 느껴지지만, 병적으로 아들에게 집착하고 밤마다 몽유병처럼 돌아다니는 그의 행동도 은근히 눈 마주칠까봐 겁난다.

누굴 찾길래 으슥한 곳에서 저렇게 돌아다닙니까?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2. 스릴러 영화로는 괜찮아?


칠흑같이 어두운 밤, 짙게 안개가 자욱한 댐 주변,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호수. 


현실에서 마주한다면, 충분히 무섭고 소름끼칠 만한 장소다. 분위기는 일단 스릴러에 어울린다.

내, 내가 한 게 아, 아니라고....!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잡히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는 류승룡과 그를 잡고야 말겠다는 장동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드러나는 초중반까지는 그럴싸하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접근법과 부연설명하는 내용이 들어가면서 늘어지는 부분이 발생한다.


과하게 드러난 음산한 분위기와 후반으로 갈수록 심하게 소비되는 캐릭터들의 감정은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캐릭터의 몰입감을 흔든다. 


그래서 원작도 원래 이런 내용인가 더더욱 궁금해지는 부분.

이 때만 하더라도, 어떻게 되려나 조마조마했다.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3. 그래서 어떻게 봤어?


스릴러 장르가 아직도 헷갈리지만 조심스레 의견을 피력하자면, 기대한 만큼 아쉬움도 나온다.



등장 캐릭터는 어딘가 하나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한 쪽은 착한 얼굴의 살인자고, 다른 한 쪽은 누가봐도 악당 같이 생겼는데 피해자라서 일반적인 '착한 피해자 VS 나쁜 가해자'의 편견을 깨려고 시도한 건 신선하게 다가온다. 여기까진 좋다. 

이래뵈도 이 분이 피해자(?)이십니다. 가해자 아닙니다.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하지만 깊게 파고들기 시작한다면, 허점이 보인다. 


예를 들면, 장동건의 행동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딸을 폭행하고 아내를 소유하려고 집착하던 그가, 갑작스럽게 '왜 딸의 복수를 위해 뛰어들게 되었나?'다. 추창민 감독은 오영제에게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으나, 받아들이는 관객에 따라 끝끝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화로 각색되면서 원작보다 존재감이 옅어진 인물.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류승룡과 장동건처럼 이 스토리의 또 다른 중심축인 송새벽과 고경표의 존재감은 '물음표'다. 


원작소설에서는 두 인물 또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영화에선 두 사람이 왜 같이 살게 되었는지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 


사실 장동건과 송새벽의 관계도 중요한데, 대사 몇 마디로 설명하는 것으로 끝난다. 방대한 원작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은 건너뛰기 한걸까?




극 중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장센도 취향에 따라 엇갈린다.


류승룡의 트라우마로 사용된 붉은 우물과 붉은 갈대밭 신은 과하다. 그 장면들이 없어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데.... 


인위적으로 암시하는 장면을 넣으려고 한 것 같은데. 

영화를 다 봤더니, 원작 소설이 더 궁금해졌다. (이걸 노린 걸까?)

출처'7년의 밤' 스틸 컷

주관주의! 총평! '7년의 밤'

작성자 특징 :

- 스토리를 제법 중요시한다. 

- 가끔 스릴러 장르의 개념이 헷갈린다.


스토리 ★★★

(원작 안봐도 된다. 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이나 혹은 설명해야 할 부분이 일부 바뀐 듯.)


연기력 ★★★☆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은 인정! 나머지 배우들의 존재감이 영...떨어진다.)


긴장감 ★★★

(초중반까지는 짧은 호흡으로 이어나가 긴장감 팍팍!!)


영상미 ★★★☆

(음산한 세령마을 분위기는 스릴러에 최적화. 과한 부분만 뺐다면...)


총평 ★★★

(원작소설이 어떤 내용인지 자꾸 궁금해.)

작성자 정보

뉴스에이드

톡 쏘는 뉴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