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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파격 전개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

JTBC 드라마史를 다시 쓴 메가 히트작답게 숱한 화제와 아류작, 라이징 스타들을 낳으며 종영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품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의대' 노래를 부르는 명문 신아고 학생을 연기했던 배우들은 '청춘스타'가 되어 안방극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스타는 단연 김혜윤이다.

김혜윤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배우. 2013년 KBS 2TV '삼생이'로 데뷔한 이래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스카이캐슬'에 이르러 포텐셜을 터뜨리는데 성공, 단숨에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차기작인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선 웹툰 속 등장인물로 변신, 그 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며 차세대 연기파배우의 자질을 입증했다.

이젠 카메오로 출연해도 주목 받는 배우!

김혜윤은 현재 'snowdrop (가제)' 촬영에 한창으로 '스카이캐슬'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이 드라마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조병규는 요즘 가장 핫한 대세 배우다.

'스카이캐슬' 종영 후 SBS '스토브리그'로 또 한 번 시청률의 맛을 본 조병규는 OCN '경이로운 소문'에 이르러 대박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방영 3주만에 OCN 역대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만드는 중.

첫 주연작으로 이 같은 쾌거를 이뤄낸 조병규는 단순 주연이 아닌 타이틀롤로서 극을 이끄는 힘과 카리스마를 발휘,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더구나 '경이로운 소문'의 전설은 현재진행형. 고로 조병규의 대세 행보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2020년 한 해 김동희는 두 편의 대박작에서 활약했다.

그 시작은 지난 3월 막을 내린 JTBC '이태원 클라쓰'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드라마에서 김동희는 양면적인 매력을 지닌 장근수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인간수업'에선 '스캐' '이태원 클라쓰' 이상의 에너지를 분출해내며 그만의 연기세계를 확립했다.

'인간수업'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넷플릭스 차트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고 덩달아 김동희의 주가도 상승, 차기작을 기대케 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스카이캐슬' 방영 내내 김보라는 명장면 제조기로 맹활약을 펼쳤다. 작중 하이라이트 장면은 모두 김보라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보라가 이른 퇴장에도 '스캐' 최고의 수혜자로 주목 받은 이유로 자연히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카이캐슬' 종영 후 김보라의 행보는 열일 그 자체로 지난 2년간 웹드라마 '귀신데렐라'를 시작으로 총 4편의 영화와 3편의 드라마 그리고 2편의 예능에 출연했다.

비록 출연작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나 김보라는 김혜윤이 그렇듯 검증된 연기력과 매력을 지닌 대기만성형의 배우.

최근에도 그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도둑잠'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