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유재석 모멘트
헉 소리 나는 스케일로 목요 예능극장에 안착한 tvN ‘식스센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신개념 추리예능으로 고정 시청 층을 확보하며 순항 중인데, 흥미로운 건 화끈한 물량공세와 별개로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따로 있다는 것.
바로바로...
유느님 유재석 수난기 .
유재석의 고된(?) 행보는 ‘식스센스’ 캐스팅이 뜨는 순간부터 예고됐던 것.
그도 그럴 게...
‘런닝맨’의 사랑스러운 돌아이 전소민과,
자타공인 센 언니 제시가 멤버로 합류하며 범접불가 라인업을 구축했다.
심지어 오나라와 미주도 세다.
고통 받는 유재석 예약!
기대에 부응하듯 이들 네 여자는 필터링 없는 저 세상 예능감으로 매회 유재석을 녹다운 시키는 중.
※29금 주의※ 나라 터치하는 제시 & 아기 소민 & 억울한 상엽, 킬포 오조오억개
첫 회부터 가슴토크로 게스트 이상엽을 혼미하게 하더니...
[#하이라이트#] 유재석 코앞에서 하는 제시x소민 바디파이브 케미 ㅋㅋㅋㅋ 식센 현웃 모음.zip
하다하다 화끈 후끈 바디 파이브까지 해버림.
당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가짜 수집가 찾기에 나선 전소민과 제시가 의욕을 다지는 의미로 가슴을 맞부딪친 것인데 당황해 헛웃음을 터뜨리는 ‘유교보이’ 유재석의 모습이 압권.
반전은 이들의 바디파이브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두 여자는 장동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짜 식당 찾기 편에서도 흥 넘치는 바디 파이브를 선보인 적이 있으니 이때 유재석은 통제 불능 학생들을 만나 진땀만 흘리는 담임교사 같았다.
애써 두 여자를 외면하는 장동윤도 킬링포인트.
‘식스센스’의 명물로 자리 잡은 힌트 획득 게임에서도 유재석의 고난은 이어졌다.
수위를 모르는 ♨역대급♨ 폭주기관차 3행시… 식스센스는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감자전으로 릴레이 삼행시를 진행한 가운데 마지막 주자인 전소민이 일을 낸 것.
‘감’싸다가
‘자’버렸는데
‘전’라였다
이번에도 유재석은 “미쳤네, 미쳤어”라며 한탄했으니 그의 고통엔 끝이 없어라.
마스크 너머 유재석의 두 눈이 고달파 보이는 건 착각일까?
‘식스센스’는 8주 편성으로 짧은 항해를 마치나 시즌2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한다.
아무렴, 이 케미 버리기 아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