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사와 결혼한 '가십걸' 주인공 근황
"이 구역 미친X은 나야."
라는 명대사를 남긴 미드 '가십걸'.
90년대생 소녀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지만
갖가지 명품 패션과 호화로운 상류층의 파티로
'섹스 앤 더 시티'와 함께
뉴욕에 대한 갖가지 환상을 심어준
그 드라마.
애증의 관계이자 둘도 없는 절친 사이인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세레나와 블레어를 보며 같이 울고 공감했던 90년대생 소녀(?) 손 들어!
아무튼, 많은 스타들을 발굴해낸 인기 미드 '가십걸'에서 두 여주인공만큼이나 화제의 중심에 섰던 댄 험프리.
요즘엔 사이코 서점 직원으로
더 유명한, 펜 배즐리.
한때 '가십걸' 주인공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실제 연인이었고,
결별 후에도 함께 출연하다
2012년 마지막 시즌에서는 결혼으로
극중 사랑을 완성했던 바.
현실에선 2017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3살 연상의 여자친구인 도미노 커크와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그.
임신 소식을 전한 건 지난 2월,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히며
임신 근황을 SNS에 공개했다.
펜 배질리의 아내인 가수이자 조산사 도미노 커크는 자신의 SNS에 조산사로 일하는 일상을 주로 공개하는 한편,
남편 펜 배즐리와의
달달한 순간도 공유해왔다.
커크에 비해 펜 배즐리는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아끼는 편인데,
지난해 12월에는 예외였다. 커크의 생일을 맞아 아내를 향한 긴 찬사를 SNS에 게재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당신은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빛나게 하는 것 같아. 99% 확률로 말이야. 정말 감동적이고 신비로워.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정직하고, 용감하고, 온순하고, 너그럽게 행동하도록 격려해…
당신의 행복을 보는 것은 내게 있어 기쁨이야. 내가 기쁨의 원천이기를 바라. 우리가 결혼해서 정말 기뻐.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김 없이 드러내온 부부, 드디어 20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첫 아이가 태어난 것.
커크는 갓난아기와 함께 침대 위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려 출산 소식을 알렸고, SNS에는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가십걸' 종영 후 배우로서 잠시 주춤했던 펜 배즐리, 결혼 이후 만난 작품 '너의 모든 것'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한편 생애 첫 아이를 얻으며 일과 사랑을 모두 붙잡았다.
그나저나,
'너의 모든 것' 시즌3는
어디쯤 오고 있나요?
(는 2021년이라고 한다.)
